dozam (73)in #zzan • 8 hours ago[25-8-7] 어깨 통증내둥 잘 쓰던 게 고장 나는 것은 가전제품만이 아니다. 어깨가 아프고 팔이 등쪽으로 안 올라가길 두어 달 만에 병원을 찾았다. 전에 손가락 접질린 것도 시간이 지나니 자연 치유가 되어서 이번에도…dozam (73)in #zzan • yesterday[25-5-6] 추억 소환이거이 무언고 하니 옥수숫대다. 옥수수를 다 따고 밑둥을 잘라서 껍질을 벗기면 싱싱한 속살이 나온다. 이걸 베어 씹으면 달큰한 즙이 나온다. 사탕수수즙의 원리. 어렸을 때 먹던 걸 한번…dozam (73)in #zzan • 2 days ago[25-8-5] 오늘의 농사새벽 5시 도착. 문 열고 준비하다 보니 날이 밝는다. 날이 덥고 바람이 안 부니 모형 독수리가 뽀대가 안난다. 그래도 검은깨는 선방 중. 너무 덩치가 크면 열매가 부실하던데.…dozam (73)in #zzan • 3 days ago[25-8-4] 잘된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주연 - 레이프 파인스, 줄리엣 비노쉬, 윌럼 더포 감독 - 안소니 망겔라 1996 잘 만들어진 영화 한편 봤다. ‘영국인 환자’라는 뜻의 2차 세계대전이 배경인 영화. 고고학자이자 영국 작위를…dozam (73)in #zzan • 4 days ago[25-8-3] 비 온다~~~ 전 부쳐라이 얼마만에 보는 비인가. 기분이가 상쾌하다. 전 부쳐 봐. 한잔 해야겠어.dozam (73)in #zzan • 5 days ago[25-8-2] 호동씨 부탁해유어지간만 해도 출연시키지 않으려 했슈. 근데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여. 비둘기와 까치가 전깃줄에 나란히 나란히 앉아 빨간 고추만 콕콕 쪼아 놓아요. 그래서 낚시줄 독수리도 띄우고 호동씨도 걸어놨슈.…dozam (73)in #zzan • 6 days ago[25-8-1] 8월 첫날이다8월 첫날인데 글 올리기 까먹을 뻔. 둘째에게 고스톱 전수하느라.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고스톱을 알려 달란다. 초짜에게 천오백원 땄다.dozam (73)in #zzan • 7 days ago[25-7-31] 소심과 세심 사이'귀하는................ 근도 없고 비겁도 없으니 신약합니다. 주관을 내세우려 하지 마세요. ' 친구 따라 강남 아니고 사주팔자집에서 들은 말이다. 그래요? 했지만 속으로 강하게…dozam (73)in #zzan • 8 days ago[25-7-30] 오늘의 농사밭에 도착했더니 5시 10분쯤. 콘테이너 문 열고 이것 저것 준비하다보니 동녘이 밝아온다. 더위와는 별개로 날이 밝는 것은 뭔가 희망차다. 그러나 바로 8시부터 뜨듯해지는 공기. 고추는…dozam (73)in #zzan • 9 days ago[삼복독서중] 이웃집 구틈틈씨의 매일(구틈틈)더울 땐 가볍게 만화 책으로…. 요즘엔 웹툰이 책으로 엮여져 나와 좋다. 내용도 좋고 그림 보는 재미도 솔솔하고. 건축가가 결혼과 함께 육아의 길로 들어 섰다. 명랑한 초1 딸 첫째와…dozam (73)in #zzan • 10 days ago[25-7-28] 재밌네….. ‘케이팝 데몬 헌터스’아주 흥미진진하게 봤다. 노래도 좋고 배경 삽화도 좋고 특히 가난했던 민초들의 시대를 넘어 월드스타가 되게 설정한 것도 괜찮네. 재미나다.dozam (73)in #zzan • 11 days ago[지금은독서중] 빛이 이끄는 곳으로(백희성)건축가가 쓴 소설은 어떨까. 장 누벨 건축사무소에서 일하던 저자가 안주하지 않고 또 다른 도전을 했다. 인간의 생사와 사랑 이야기가 건축이라는 얼개를 얻으면 더 근사해지는 것은 당연하겠지. 그는…dozam (73)in #zzan • 12 days ago[25-7-26] 뜨거운 날이 더운 날 집안의 귀한 손님이 왔다. 좁은 집안에서 구르고 뛰니 난감하다. 에너지를 빼줘야 한다! 우선 밭으로 데려가 오이, 토마토 등을 따게 했다. 욕심있는 녀석이라 아주 잘…dozam (73)in #zzan • 13 days ago[25-7-25] 종강지역 문화센터에서 수업을 들었는데 오늘로 종강했다. 사실 꽤 버겁긴 했다. 들으면 한쪽으로 흘러 나가서 남는 게 없으니…. 내 좋아하는 닭볶음탕을 앞에 두고 후사를 도모했다. 다시 수업이…dozam (73)in #zzan • 14 days ago[25-7-24] 면(麵) 사랑- 세상을 보는 관점어제는 콩국수를 먹었다. 우리가 농사짓는 곳에서 제일 가까운 식당은 면소재지까지 달려가야 있는데 덥고 배 고파서 눈에 띄는 아무 곳이나 들어 갔다. 앉아 있던 쥔장 왈, "모 잡술라고? 콩국수만…dozam (73)in #zzan • 15 days ago[25-7-23] 그 눔이 떴다하, 결국 왔다. 나도 별로 맛보지 못했는데 먼저 시식을 했네. 참외의 달큰한 냄새에 이끌려 농수로 타고 논 바닥을 기어서 왔다. 이빨 자국이 넙적한 것이 덩치도 있겠다. 오소리? 너구리…dozam (73)in #zzan • 16 days ago[25-7-22] 농장 방문 ‘숲새꽃들’같이 운동하는 분이 퇴직 후 농장을 운영하는데 우리 몇을 초대했다. 어떤 곳인지 내심 궁금했는데 잘 됐다. 너른 잔디밭은 반려견과 그 주인들을 위한 공간이라 한다. 모란꽃 시기는…dozam (73)in #zzan • 17 days ago[지금은독서중] 달려라, 토끼(존 업다이크)무슨 생각으로 생전 안 읽던 미국 소설을 집어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나쁘지 않았다. 존 업다이크 소설은 처음인걸 보면 읽는다고 읽어도 세상에 책은 많고 나의 시력은 갈수록 형편없어지니…dozam (73)in #zzan • 18 days ago[25-7-20] 휴식오늘은 무조건 휴식. 감기 기운도 있고 여기저기 쑤시는 곳도 있고 이럴 땐 휴식이다. 어르신들이 들으면 야단치겠지만 확실히 지난 해와 다른 몸을 느낀다. 삭신이 삐걱댄다는 느낌. 찬바람 불면 나아지려나.dozam (73)in #zzan • 19 days ago[25-7-19] 오늘의 농사고추가 조금씩 붉고 있다. 그간의 들인 공을 생각하니 눙물이……. 까지는 아니고 감개무량. 근데 이눔의 벌레들은 어디에 숨어있다 나타나 연한 잎을 갉아 먹는지….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