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심포니아 13화
지니어스 : 하지만, 어떻게 저기까지 가지?
로이드 : 잠수하면 안 될까?
지니어스 : 아마 숨을 못 쉬어서 죽을 거야.
로이드 : 젠장! 무슨 방법이 없나!
시이나 : 방법이 없는건 아니야.
리필 : 무슨 말이지?
시이나 : 이쪽 세계 어딘가에 있을 운디네를 소환하여 물의 마나를 이용하면 되는 거야.
로이드 : 운디네? 정령?
지니어스 : 정령을 소환한다니 정령사가 없잖아.
시이나 : ...내, 내가... 아직 계약은 하지 않았지만, 계약만 할 수 있다면 소환할 수 있어.
코렛트 : 시이나는 소환사였구나~
시이나 : 난 부술사야! 덤으로 소환까지 할 수 있는 거고.
리필 : 소환사는 사라진지 오래되었다고 들었는데...
시이나 : 그거야 사정이 있었던 거지. 어쩔거야, 싫다면 나도 무리하고 싶진 않아.
로이드 : 아니, 유니콘의 뿔이 필요하다구. 부탁해, 시이나.
시이나 : 아, 알았어. 그럼 물의 봉인이 있는 곳까지 가자. 운디네는 봉인에 있을 거야.
지니어스 : 소다 간헐천이구나. 가자!
코렛트 : 응!
크라토스 : 이런, 길을 돌아가게 생겼군.
리필 : ...그러게.
[소다선 유람선 터미널]
캔디 : 여러분들이 무녀님 일행이라고 한마디만 하셨어도 좋았을텐데! 무녀님에게선 돈을 받을 수 없어요, 배를 이용하시겠어요?
(이용한다.)
캔디 : 네, 감사합니다.
[물의 신전]
코렛트&지니어스 : 계약~ 계약!
리필 : 확실히 흥미로운걸.
크라토스 : 계약이라...
시이나 : 그렇게 간단한게 아니야... 시, 실패할지도 모른다구.
로이드 : 괜찮아!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 맞아~! 시이나라면 문제 없어.
시이나 :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뭐, 됐어. 휘말려서 다쳐도 원망하지 말라구!
운디네 : 계약의 자격을 갖춘 자여. 나는 미토스와의 계약에 묶여있는 자. 당신은 누군가요?
로이드 : 미토스? 칼란 대전의 용자 미토스 말이야?
지니어스 : 미토스는 검사였을텐데, 소환까지 할 수 있었구나.
리필 : 미토스라는 이름은 남자 애들 이름으로는 흔하니까, 꼭 용자 미토스라고는 할 수 없어.
시이나 : 나는 시이나, 운디네와의 계약을 바라는 자.
운디네 : 이 상태로는... 불가능합니다.
시이나 : 어... 어째서!
운디네 : 저는 이미 계약을 했습니다. 두개의 계약을 동시에 맺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시이나 : 미토스라는 녀석과의 계약인가...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연구 기관에선 이런건 안 배웠다구!
코렛트 : 어, 어쩌지 로이드?
로이드 : ...으음. 이전 계약을 무효화 해달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
시이나 : 어떻게?! 이전 계약자인 미토스라는 녀석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데!
크라토스 : 정령과의 계약에는 맹세가 필요하다. 계약자가 맹세를 지키는 한, 계약은 지속되지.
운디네 : ...그렇습니다.
시이나 : 그건 알고 있어. 정령은 계약자의 맹세에 찬동하는 걸로 계약을 맺지.
크라토스 : 그래. 그러니까 너는 로이드가 말한 것처럼, 과거 계약의 파기와 자신과의 계약을 요청하면 된다. 이전 계약자가 맹세를 어겼을지도 모르고, 어쩌면 이미 죽었을지도 모른다.
지니어스 : 그렇게 간단하게 될까?
크라토스 : 간단하게 보이지만, 이전 계약자가 살아있거나 맹세를 어기지 않았다면 더 이상 어쩔 방도가 없다.
시이나 : 알았어. 운디네, 나의 이름은 시이나! 운디네가 미토스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나와 새로운 계약을 맺기를 바라고 있다.
운디네 : 새로운 맹세를 하기 위해 계약자로서의 자질을 확인하겠습니다. 무기를 들도록 하세요.
로이드 : 뭐? 싸우는거야!?
운디네 : 갑니다. 당신들의 자질을 보여주세요... 훌륭하군요. 그럼 맹세를 하세요. 저와의 계약을 위해 무엇을 맹세할 건가요?
시에나 :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그 사람들을 구할 것을 맹세하겠어.
운디네 : 알겠습니다. 나의 힘을 계약자 시이나에게!
지니어스 : 해냈구나, 시이나!
코렛트 : 그래, 대단해 시이나~!
시이나 : 쑤, 쑥스럽잖아!
로이드 : 아니, 진짜 대단해! 아~ 빨리 운디네 소환하는 걸 보고 싶어라~!
리필 : 크라토스, 당신 의외로 여러가지를 알고 있는걸.
크라토스 : 정령에 대한 거라면 잘 아는 지인이 있었던 것 뿐이다.
리필 : ...그래.
(아쿠아마린을 입수했습니다.)
지니어스 : 슬슬 돌아갈래?
로이드 : 그래.
리필 : 또 타는 거구나...
[유마시 호수]
로이드 : 좋아, 부탁할게 시이나! 운디네에게 우리들을 옮겨달라고 해줘.
크라토스 : ...기다려. 그건 무리다.
코렛트 : 왜 그런가요?
리필 : 유니콘은... 맑고 깨끗한 처녀만이 다가가는 것이 가능해.
크라토스 : 적어도 나와, 로이드, 지니어스는 무리다.
로이드 : 여자만 다가갈 수 밖에 없다니, 편식하는구만...
지니어스 : 그러면 리필 누나들만 해서...
리필 : 나는 남는 걸로 할게. 코렛트, 혼자서 갖다와.
시이나 : 이봐! 나, 나는 자격이 어, 없다는 거야?
로이드&지니어스&코렛트 : 자격?
시이나 : 셋이서 동시에 말하지마!
크라토스 : ...그러면 코렛트, 그리고 시이나가 가면 되겠지.
로이드 : 어째서 선생님은 안되는거야?
리필 : 어른... 이니까...
루이드 : 우잉?
시이나 : 조, 좋아, 그럼 소환할게! 청련에서 나온 물안개의 처녀여! 계약자의 이름으로 명한다. 나와라! 운디네! ...부탁할게, 운디네. 나와 코렛트를 유니콘이 있는 곳까지 데려다 줘.
운디네 : 알겠습니다, 호수로...
유니콘 : [마텔... 이야?]
시이나 : 마텔? 여신 마텔이라고?
코렛트 : 아니요, 저는 코렛트. 그녀는...
시이나 : 시이나야.
유니콘 : [마텔이 아니... 라고? 그럴리가 없다. 이 기척, 그리고 이 마나, 그리고 이 병... 눈이 안 보이는 나라도 확실하게 알겠다. 너는 마텔이다.]
코렛트 : 나?
그렇다 : [내가 존재하는 건 눈을 뜬 마텔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 너는 같은 병을 떠안고 있는게 아닌가?]
시이나 : 그걸 아는거야!? 코렛트가 앓고 있다는 걸!?
유니콘 : [...안다. 심상치 않은 자로서 폭주하고 있다.]
시이나 : 코렛트를 구해줘. 유니콘의 뿔에는 그러한 힘이 있잖아?
코렛트 : 저기... 저는 괜찮아요.
시이나 : 코렛트!
코렛트 : 저는 재생의 무녀가 되기 위해서 태어났기 때문에 괜찮아요. 하지만 꼭 인간으로 되돌려 주겠다고 약속한 사람이 있으니까... 그 사람은 도와주고 싶어요.
유니콘 : [재생의 무녀... 재생의 무녀였던 건가. 가지고 가라]
(유니콘의 뿔을 입수하였습니다.)
시이나 : 왜 그러는 거야?
유니콘 : [나에게 있어서 뿔은 목숨 그 자체. 나의 역할은 끝났다.]
코렛트 : 그런!
유니콘 : [염려마라. 나로부터 새로운 생명이 탄생한다. 그 새로운 목숨이 끝나면 또 거기에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난다. 그렇게 해서 나는 계속 살아간다... 영원히 살아가게 된다.]
로이드 : 둘다 괜찮아?
지니어스 : ...시이나, 울고 있어?
코렛트 : 유니콘이... 뿔을 주었어.
크라토스 : ...그런가, 그러면 유니콘은 죽었겠구나.
시이나 : 알고 있었던 거야?!
리필 : 유니콘은 뿔을 없애면 죽어버려. 죽음으로서 다시 새로운 유니콘이 탄생해. 그래서 유니콘은 죽음과 재생의 상징인거야.
코렛트 : ...새로운 유니콘이 태어나는 건가요?
리필 : 태어나고 있을지도 몰라.
코렛트 ...태어나고 있으면 좋겠다.
로이드 : ...우리들도 모처럼 유니콘이 목숨을 바꿔서 맡긴 이 뿔을 소중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지니어스 : 맞아, 코렛트! 이걸로 원래의 몸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몰라!
코렛트 : ...응, 하지만... 지금은 괜찮아.
로이드 : 왜?!
코렛트 : 지금은 아직 세계를 재생하는 도중이니까... 그러니까 이건 피에트로씨하고 클라라씨에게 사용해줘.
로이드 : 그런... 코렛트...
코렛트 : 괜찮아, 제대로 세계를 재생하면 이걸 사용하도록 할테니까... 알았지?
로이드 : ...알았어. 선생님, 이걸...
(리필은 [레이즈 데드] 를 배웠습니다. 리플은 [치유사] 칭호를 얻었습니다.)
리필 : 어쩌면 이 뿔 덕택에 새로운 치료술을 알게 된 것 같아.
로이드 : 그럼 이걸로 클라라씨를...
리필 : 아니... 지금 배운 이 치료술로는 그녀를 돕기에는 좀 어려워.
시이나 : 그러... 면?!
리필 : 어디선가 이 치료술을 다른 형태로 발전시킬 방법을 조사하지 않으면...
로이드 : 그런게 어디에 있는거야?
리필 : 이 주변은 치료술 발상의 땅이라고 전해지고 있어. 분명 실마리가 어딘가에 있을거야.
로이드 : 알았어, 어쨌든 이 근방의 마을을 돌아보자.
리필 : 기다려줘, 코렛트. 너의 바람이 이루어지게 해줄게.
[모험자들이 모이는 마을 하이마]
로이드 : 뭐지? 숙소 앞이 시끄러운데.
모험자 : 좋아, 적이 지쳤다! 지금이야!
로이드 : 그만둬!
모험자 : 방해하지 마! 이건 우리 사냥감이라고!
리필 : 진정해요, 클라라 씨! 우린 당신을 도우러 온거에요. 부디 얌전히...
코렛트 : 꺄아악!
모험자 : 젠장! 저 괴물을 쫓아!
로이드 : 코렛트, 선생님, 괜찮아?
리필 : 그래...
지니어스 : 클라라 씨가 이런걸 떨어뜨리고 갔어.
리필 : 이건... 마나의 수호탑의 열쇠야.
로이드 : 그렇구나. 그 곳 열쇠는 클라라 씨가 가지고 가 버렸었지.
리필 : ...클라라 씨, 무사하면 좋을텐데...
로이드 : 그러게, 그 사람과 피에트로를 구하기 위해서라도 마나의 수호탑에 가서 볼트만의 치유술을 손에 넣자.
(마나의 수호탑의 열쇠를 입수했습니다.)
[마나의 수호탑]
리필 : 대단해! 이것이 예전부터 구원의 탑을 바라보았다고 하는 마나의 수호탑인가!
코렛트 : 그렇네요, 그런 것 같아요.
로이드 : 뭐야 그건?
지니어스 : 정말이지, 로이드! 전에 수업에서 배웠잖아!
코렛트 : 마텔 교회가 구원의 탑으로 기도를 올리는 성당으로서 이용하고 있던 탑인거야. 상당히 옛날에 마물이 나와서 폐쇄되었다고 하는 것 같지만...
리필 : 안을 보고 싶게 만드네...
코렛트 : 재생의 서에 의하면 여기에 봉인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거군요.
지니어스 : 하지만, 신탁의 석판이 없어.
크라토스 : 흠, 일단 계속 가보자.
지니어스 : 우와! 책이 많이 있네!
리필 : 오오! 나의 연구의욕을 자극하는 책이 이렇게나 많다니!
로이드 : 오! 신탁의 석판이다!
리필 : 재생의 서 대로야. 역시, 여기가 봉인 장소였어! 코렛트, 부탁한다.
코렛트 : 네, 선생님.
로이드 : ...열리지 않네.
크라토스 : 아냐, 이 마법진 같은걸 봐라.
리필 : 대단하다! 신탁의 석판으로 인해서 이 장치가 잠에서 깨어날 거야.
지니어스 : 그럼, 이 장치를 어떻게든 하면 되는거지?
크라토스 : 그런듯 하군.
리필 : 여기가 수상하네... 로이드, 저쪽에 푸른 원 위에 올라가 봐.
로이드 : 에? 아, 그래.
리필 : 지니어스는 이쪽 원 위로.
지니어스 : 응.
로이드&지니어스 : 오오!
코렛트 : 와아!
로이드 : 굉장해! 열었어! 선생님... 어? 뭐야?
리필 : 아마도 3명이 그 원 안에 없으면 소용이 없는거 같다.
크라토스 : 그렇다는건 3명이 여기에 남아있어야 된다는 건가. 위험하지만 어쩔 수 없군.
리필 : 하긴 돌아갈걸 생각하면 문이 안열리면 곤란하네. 그럼 로이드. 코렛트 이외에 여기에 남을 3명을 고르자.
로이드 : 내가 말야? 뭐 좋아, 알았어.
시이나 : ...리필은 이중인격이니?
지니어스 : 미안, 조금 특이하지만 본성은 좋은 사람이야.
로이드 : 코렛트... 힘들지 않아?
코렛트 : 고마워 로이드. 걱정해줘서, 근데 괜찮아.
로이드 : ...알았어.
코렛트 : 나랑 로이드랑 또 다른 한명이랑 이 앞으로 가는거야.
시이나 : 난 너랑 같이 가는게 좋아.
크라토스 : 작전에 지장이 없다면 너랑 같이 가고 싶은데.
지니어스 : 나는 로이드랑 같이 갈거야. 그렇지?
리필 : 마나의 수호탑인가... 연구할 보람이 있겠는걸.
(리필을 데리고 가겠습니까?)
리필 : 응, 로이드. 올바른 선택이야.
로이드 : 오, 열렸네. 그럼 남은 모두는 기다려 줘.
(볼트만의 술서를 입수했습니다.)
로이드 : 이걸로 피에트로를 구할 수 있겠어.
리필 : 그렇네. 유니콘의 뿔도 있고 괜찮을거야.
로이드 : 뭐야, 이거?
지니어스 : 아, 로이드! 굉장해 이 장치! 로이드, 여기가 보여?
로이드 : 오오! 굉장해 이 장치! 어이, 이쪽에서도 보여~!
지니어스 : 로이드, 이쪽의 문이 열렸어. 가도 될까?
리필 : 문이 열렸어? 그런가. 그쪽도 나아가 줘. 봉인을 해방하기 전에 어딘가에서 다시 만나자.
지니어스 : 여기에도 이상한 기계가 있네. 시험삼아 저 둥근 대좌 위에 올라가 봐야지.
로이드 : 우와, 또 뭔가 나타났다!
지니어스 : 들려? 우리는 안까지 들어왔어. 더 앞으로 가기 전에 합류하자. 여기로 와 줘.
로이드 : 알았어.
지니어스 : 옆에 있는 대좌에 올라가 봐. 입구와 똑같은 구조라면 다음에 갈 길이 열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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