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929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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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신내에 볼일이 있어 서울 나들이, 12년 전에 연신내 인근 갈현동에서 1년 동안 텃밭 관리인을 한 적 있는데 그때가 엊그제 같다. 시간 참 빠르다. 역을 나오니 그사이 넘나 바뀌어서 예전의 그곳이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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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를 처음 탔다. 촌놈이 상경한 기분, 중2 때 우리 동네 지하철 3호선이 개통 되었을 때 신기했던 그 기분이다. 지하 7층에 노선이 연결되어 있어 지하철 노선에서 갈아 타려면 엘리베이터로 내려가야 한다. 에스칼레이터가 없고 고층 건물에 배치된 여러 개 엘리베이터가 보여 처음에 당황 했다. 내려가기 위한 계단이 어디 있는지 보이지 않는데 깊숙한 지하 문명의 두더지 터널이다. 이를 배경으로 좀비같은 공포 영화가 만들어지기 쉽겠다. 아무튼 개통된 지 얼마 안된 노선인지라 새것 냄새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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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나 막걸리를 퍼 마셨더니 속도 부대 끼고 머리가 아프다. 적당히 마실걸 후회된다. 내일 머리가 아플 것이다.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예전에는 하인천에서 청량리 까지
전철역을 외우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정말 수많은 노선에 수 많은 역들이 !!
전철역 몇 개 외우기도 이제는 힘이 드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