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006 기록

in #avle-pool4 day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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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추석 날, 흐리다가 비오고 흐리다가 또 다시 비가 온다. 베란다에 부서지는 빗소리가 창문을 닫았어도 선명하게 들려온다. 이맘때는 맑고 해가 쨍쨍해야 벼가 익을 터인데 평소 유쾌하게 들리던 소리가 지금 다소 부담스럽다. 텃밭에 심어둔 작물에게도 내키지 않을 계모 같은 비가 되지 않을까? 가을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배추가 썩었던 기억이 있다. 땅이 질퍽거리지 않았는지 날이 맑아지면 가봐야겠다. 23년 추석 밤은 날이 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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