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좋은날~#0801
같은 씨앗을 한 사람은, 토양이 좋고 햇볕이 잘 드는
자신의 정원에 심었고, 다른 한 사람은 거친 토양의 산에 그 씨앗을 심었습니다.
정원에 씨앗을 심은 사람은 바람이 세차게 불어올 때면,
나무가 흔들리지 않게 담장에 묶어두고,
비가 많이 오면 그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천막을 쳐두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산에 씨앗을 심은 사람은,
아무리 세찬 비바람이 몰아쳐도 나무가 그것을 피할 수 있게 해주지 않았습니다.
단지 한 번씩 산에 올라갈 때면,
그 나무를 쓰다듬어주며 "잘 자라다오. 나무야" 라고 속삭여,
자신이 그 나무를 늘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만 일깨워 주었습니다.
20여 년이 지난 후 정원에 심은 나무는 꽃을 피우기는 했지만 작고 병약했으나,
산에서 자란 나무는 푸른빛을 띤 튼튼한 나무로 자라 있었습니다.
혹 여러분이 온실 속에 자란 화초인지,
혹은 자녀가 그러한지………!
시련과 아픔과 없는 좋은 성과를 바라지 마십시오.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