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화재, 이렇게 대처해야 산다

출처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9월 17일 철도 화재 대응요령을 담은 홍보영상을 배포했습니다. 이번 영상은 최근 지하철 및 열차 내 보조배터리, 전동휠 등으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면서 마련된 것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영상은 ▲열차 내 화재 발생 시 ▲역사 내 화재 발생 시 두 가지 상황으로 구성되며, 시간 흐름에 따른 행동 요령과 안전 장비 사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예를 들어, 터널 주행 중 화재가 발생하면 기관사와 119에 신고하고, 옆 칸으로 신속히 이동한 뒤 낮은 자세로 대기하다가 인접 역사 도착 후 스크린도어를 열고 대피해야 합니다. 부득이하게 터널에서 하차할 경우에는 벽을 짚으며 인근 역사로 이동하고, 선로 접근 열차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번 대책은 평소 안전을 당연시하는 이용객의 인식과 달리, 비상 상황에서 극도로 혼란스러울 수 있다는 점을 대비한 것입니다. 국토부는 이를 철도운영사 교육훈련에도 반영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영상 시청만으로 실제 대피 능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이 우려되긴 합니다. 그래도 보지 않는것보단 효과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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