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이제 AI의 교과서가 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8월 7일, ‘방송영상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할 4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문화방송(MBC), 엠비씨충북(지역MBC 15개사), 케이티이엔에이(KT ENA), 한국방송공사(KBS)가 주관하며, 각 컨소시엄에는 AI·데이터 전문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합니다.
이번 사업은 방송영상을 활용해 약 21,000시간의 고품질 AI 학습 데이터를 제작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총 42,000시간의 원본 영상에서 저작권 문제를 해결한 자료만을 선별·가공합니다. 예를 들어 MBC는 드라마·예능 배경영상, 지역MBC는 지역문화·자연환경, KT ENA는 인물 감정·자막, KBS는 사극 소품 3D 데이터 등 차별화된 분야에 집중합니다.
정부는 컨소시엄별로 48억 3천만 원을 지원하며, 데이터 품질검증 전문기관이 전 주기 관리에 나섭니다. 이 데이터는 방송 제작 효율성 향상뿐 아니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교육·연구용 개방에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전통 방송영상이 AI 시대의 핵심 연료로 재탄생하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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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4) 8 hou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