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은 참 힘들다
언제나 힘들지 않은 농사일은 없었지만 엄마 아빠와 오손 도손 웃으며 이야기하다보면 할만 했었던 기억이다. 하지만 아빠의 부재는 콩을 따는 밭에서도 혼자 콩을 따다보니 함께 웃던 추억에 눈물이 쏟아졌고 외롭고 슬펐고 지루했다. 양파를 뽑고 정리할때도 살아생전 아빠가 무거운 것을 옮기며 마무리해주셨던 기억이 떠올라 땀과 함께 눈물도 줄줄 흘렀다. 뜨거운 태양만큼 너무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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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4) 27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