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0(금) 북평

강원도 동해시와 전라남도 해남군에 북평이라는 지명이 있다.
사실 이런 종류의 지명은
전부 중국의 행정구역을 베낀것으로
애당초 우리 조상이 불렀던 이름이 아니다.
신라 경덕왕이래 중국식으로 바뀐것이다.
중국이 되고 싶었던 것이다.
대륙에 있던 나라들중 중국 흉내를 내던 이민족은
대륙역사에 전부 흡수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땅의 지배계급은 자기것을 지키는 수단이
지구상 최고였다고 볼 수있다.
1천년을 좁은 땅덩어리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했으면서도
5백년씩 해먹은 것이다.

고려왕좌니 조선왕조니 하는것이
평민들 입장에서 무슨 의미가 있는가.
지배계층이 바뀌지를 않고
1천년을 곪은 것인데..

중국에도 북평이 있었다.

북평北平은 당나라의 평주平州이다.
요동遼東은 그 땅이 대요수大遼水 동쪽에 있으며,
당나라 때 일찍이 요주遼州를 두었고,
또한 안동도호부安東都護府의 치소이기도 했다.

이 북평이 어디에 있었을까?
안동도호부는 남에나라 국사책의 주장을 따르면
북한땅 평양에 있었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