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6천원짜리 바다 한 그릇, 그 맛은 몇 점일까?

in AVLE 일상5 days ago


대천 수산물시장, 바다의 냄새가 코끝을 간질이는 그곳에서 조개를 2만5천원어치 골랐어요. 싱싱한 조개를 양손 가득 들고 2층 식당으로 직행! 상차림비 15,000원에 칼국수 추가 16,000원(2인분), 총 56,000원의 호화판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사진 속 국물엔 조개가 한가득, 국수는 살포시 몸을 담그고 있죠. 홍합, 가리비, 백합, 전복은 없지만 그리워질 틈 없이 알찬 조개 라인업. 마치 조개들이 “나 여기 있다~” 하고 파티 여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국물 한 입 하니 갯바람이 입안 가득. 조개의 단맛이 면에 스며들어 국수 한 젓가락에도 바다가 담겨있어요. 요즘 같은 물가에 비하면… 음, 해물 칼국수계의 명품백 정도는 되는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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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칼국수를 드셨군요^^
바다를 통채로 드셨으니
가격은 괜찬은 거 같습니다 !!

바다가 통째로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은 인상적이었어요.

와, @parkname님! 대천 수산물시장의 조개 칼국수 파티, 사진만 봐도 침샘 폭발입니다! 🤤 싱싱한 조개들이 "나 여기 있다~" 외치는 듯한 생생한 표현 덕분에 저도 마치 그 현장에 있는 기분이에요. 2만 5천원어치 조개로 5만 6천원의 호화판 칼국수를 만드시다니, 정말 '해물 칼국수계의 명품백'이라는 표현이 딱 맞네요! 👍

갯바람이 느껴지는 국물 맛 묘사는 정말 예술입니다.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국물 한 숟갈이면 온 세상 시름이 잊힐 것 같아요. 덕분에 오늘 저녁은 저도 칼국수를 먹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혹시 대천 수산물시장 2층 식당 이름도 알려주실 수 있나요? 다음에 꼭 방문해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