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는 보호장비, 나는 무방비 7.47km 오운완 (목표 5km)

in AVLE 일상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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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스피드관련 본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오늘은 양재천을 따라 7.47km를 걸었습니다. 기온은 23도, 습도 79%라 땀이 금세 맺혔지만, 선선한 바람이 뺨을 스쳐 주어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주말 양재천 걷는 동안 불편한 점이 있다면 바로 라이더들의 속도였네요. 그들은 헬멧 등 보호장비로 무장했지만, 저는 그저 무방비 상태의 보행자일 뿐이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마치 갑옷을 두른 기사와 맨몸의 농부가 같은 길을 걷는 듯한 대비가 느껴졌습니다. 라이더분들의 슬로우를 기대합니다.

그래도 오늘도 1만 보를 넘어선 성취감은 마음을 가볍게 해줍니다. 주말 아침의 청명한 하늘만큼이나 제 걸음도 환하게 빛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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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운완(20250927/7.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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