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무서웡..[5.25km 오운완 (목표 5km)]
오늘은 5.25km, 목표 거리 5km를 딱 넘겨서 기분 좋은 마무리를 했습니다. 걷다 보면 늘 예기치 못한 상황이 등장하죠. 오늘은 앞에 두 마리의 검은 개가 나란히 걸어가고 있어서 순간 마음이 조심스러워졌습니다.
샛길이 보이지 않아 졸졸 따라가다, 다행히 갈림길에서 서로 다른 길을 택하며 안도의 숨을 내쉬었네요.
산책길의 긴장감은 마치 예기치 않은 소나기처럼, 순간은 불편하지만 지나고 나면 오히려 하루를 더 선명하게 기억하게 해주는 선물 같네요. 오늘도 걷기의 작은 모험이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줬습니다.
#오운완(20250918/5.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