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마곡선착장 탐방, 7.55km 오운완 (목표 5km)]
한강버스 마곡선착장 탐방.
오늘은 강변 길을 따라 걷다 마곡선착장까지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흐린 하늘이 은빛 커튼처럼 강 위를 드리우고, 잔잔한 물결 속에 선착장은 도시 속 오아시스처럼 고즈넉했습니다. 강바람은 부드럽게 뺨을 스치며 여름 끝자락의 여유를 속삭였죠. 물가의 갈대는 손짓하듯 흔들리고, 저 멀리 아파트 단지는 수채화의 배경처럼 은은히 번집니다.
편의점은 오픈해서 영업중이나, 그 옆 선착장은 출입금지 안내와 함께 한참 공사중이네요.
참, 한강버스의 정식 운항은 2025년 9월 18일로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올해 3월이 첫 출항 예정이었지만, 선박 건조 지연 등으로 무려 11개월 뒤로 미뤄진 셈이죠. 기다림 끝에 마침내 강 위를 달릴 날이 머지않았다는 소식에, 오늘 걸음이 한층 설렘으로 가벼워졌습니다.
#오운완(20250809/7.55/5)
배 타고 출퇴근할 일은 없어도 한 번 타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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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번은 관광으로 타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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