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박두(開封迫頭) - [시네마테크] 이탈리아 영화 주간 FARE CINEMA - 피에르 파올로 파솔리니 사후 50주기 특별전 (2025.06.20 ~ 2025.07.06)steemCreated with Sketch.

[시네마테크] 이탈리아 영화 주간 FARE CINEMA - 피에르 파올로 파솔리니 사후 50주기 특별전


피에르 파올로 파솔리니(1922. 3. 5 ~ 1975. 11. 2)는 자신만의 영화 문법을 새로 쓰면서 영화와 현실의 관계를 급진적으로 사유한 중요한 감독입니다.

서울아트시네마와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은 파솔리니의 사후 50주기를 맞아 그의 대표작 다섯 편을 상영하는 특별전을 6월 20일(금)부터 7월 6일(일)까지 진행합니다.

1963년에 처음 공개된 뒤 2008년에 새롭게 복원한 <파솔리니의 분노>(1963/2008)를 포함해 <맘마 로마>(1962), <마태복음>(1964), <돼지우리>(1969), 그리고 파솔리니의 유작인 <살로, 소돔의 120일>(1976)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상영 기간 중에는 이나라, 서동진 교수, 김성욱 프로그램디렉터의 시네토크도 함께 진행되며, 본 특별전은 광주독립영화관에서도 함께 열릴 예정이니 더욱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상영 일정 : 2025년 6월 20일 (금) ~ 7월 06일 (일)

  • 상영관 : 서울아트시네마

  • 티켓가격 : 일반 9,000원, 단체 7,000원, 청소년/경로/장애인 6,000원, 관객회원 5,000원

출처 : 서울아트시네마

상영작

맘마 로마


    * 드라마

    * 이탈리아

    * 102분

    * 12세이상관람가

포주인 카르미네(프랑코 시티) 밑에서 일하던 매춘부 맘마 로마(안나 만냐니).

카르미네가 결혼하여 시골로 내려가면서 잠시 자유를 찾은 맘마 로마는 새로운 삶을 살기로 계획하고, 시장에서 과일과 야채 가게를 시작하며 그동안 시골집에 맡겼던 16살 된 아들 에토레(에토레 가로폴로)를 데려와 함께 살게 된다.

최하층의 삶을 살고 있는 맘마 로마는 아들만은 소시민 환경에서 살게 되기를 바랬다.

그러던중 카르미네는 다시 일하러 나오던지, 완전한 자유를 위해서 200,000 리라의 몸값을 내라고 요구한다.

맘마 로마는 돈을 구하기 위해서 다시 거리의 여자가 되었고, 아들 에토레는 맘마 로마의 바램과 달리 친구들과 함께 절도를 하며 나쁜 일에 빠져들게 된다.

아들이 좀 건실한 일을 하기를 원했지만, 아들은 엄마의 의지와는 달리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

맘마 로마는 아들 때문에 신부와 의논을 하고, 아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고, 자신의 창조물에 책임을 다하라고 충고를 듣는다.

맘마 로마는 동료의 소개로 아들을 레스토랑에 취직시키고, 모처럼만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그것도 하루를 넘기지 못한다.

카르미네가 부인과 헤어지고 맘마 로마에게 돌아와서 같이 살기를 원했기 때문.

어쩔 수 없이 맘마 로마는 낮에는 장사를, 밤에는 거리로 나가 매춘을 한다.

맘마 로마는 신부의 충고가 머리 속에 맴돌았고, 자신의 근본과 부모님, 자신의 사회적인 내면세계에 대해 책임을 다해야 된다고 생각하게 된다.

한편, 아들 에토레는 여자친구인 부르나로부터 엄마의 과거에 대해 듣고 좌절하게 되고 레스토랑을 그만두면서 예전처럼 전처럼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에토레는 병원에서 라디오를 훔치려다가 들켜 총을 맞고 붙잡혀 병원에 감금되고, 침대에 묶여서 격심한 불안과 열이 있는 가운데 고통 속에서 죽음을 맞이 하게 된다.

맘마 로마는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듣고 말을 못할 정도로 충격을 받게 되는데...



파솔리니의 분노


    * 드라마

    * 이탈리아

    * 77분

    * 15세이상관람가

1963년 전후의 논쟁적 사건들을 연대기적으로 되짚으며 부르주아들이 득세하는 현실과 역사의 부조리함을 고발하는 파솔리니의 ‘영화 수필’.

파솔리니의 시를 조르조 바사니의 목소리가 들려주는 독특한 구조의 영화로 “새로운 영화 장르의 발명”이라는 평을 들었던 작품이다.

1963년에 공개된 <분노>는 파솔리니가 1부, 조반니 구아레스키가 2부를 연출했으며, 2008년 주세페 베르톨루치 감독이 파솔리니의 1부를 당시 삭제된 장면과 함께 새롭게 복원해 <파솔리니의 분노>를 완성했다.



마태복음


    * 드라마

    * 이탈리아, 프랑스

    * 133분

    * 전체관람가

파졸리니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자연주의로 예수에게 인간성을 부여하여 파졸리니 자신만의 예수를 창조한다.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촬영된 이 작품은 예수의 사도들과 최후의 만찬, 유다의 배신을 담아낸다.



돼지 우리


    * 드라마/미스터리

    * 이탈리아/프랑스

    * 99분

    * 청소년 관람불가

먹는 것에 대한 두 개의 이야기를 펼쳐놓는 영화다. 하나는 ‘식인(食人)’에 대한 15세기 이야기이며, 다른 하나는 예전에 나치였던 실업가와 돼지에게서 욕구를 느끼는 그의 아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두 이야기를 마주보게 하면서 파졸리니는 야만과 문명, 욕망과 소비, 폭력의 문제가 얼마나 복잡하게 엉켜 있는지 보여준다.

아름답고도 역겨운 이 영화를 만들고 나서 파졸리니는 “최악의 불쾌감을 무릅쓰고 스스로를 표현하는 것은 경이롭다”고 말했다.


살로, 소돔의 120일


    * 드라마

    * 프랑스, 이탈리아

    * 117분

    * 청소년 관람불가

제 3 제국의 운명이 끝을 향해가고 있을 무렵, 타락한 이탈리아 귀족들 네 사람이 성욕을 마음껏 분출할 수 있는 천국을 만들기로 합의한다.

악명이 자자한 뚜쟁이 네 사람을 확보한 뒤 나치군인 몇 사람을 끌어 모은다.

이 타락한 귀족들은 이탈리아 10대 소년 소녀 백여 명을 강제로 데려와 "재미와 게임"을 위해 외딴 빌라에 가둬 놓는다.

권력자들은 매일 어떤 방식으로 성욕을 분출할지 회의하고 그 수위도 점점 높아지는데…

파솔리니가 마지막으로 연출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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