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국회 선서와 증언 거부한 수행비서 "김용현 변호인이 시켰다" 진술

in #avle8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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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씨는 변호인 선임료를 지급했느냐는 검사 질문에 양 씨는 "지급하지 않았다"며 "김 전 장관 측에 '선임료를 지급해야 하는 것 아니냐' 물어봤지만 '협의해 보겠다'고만 하고 연락이 없다"고 진술하기도 했습니다.
양 씨는 김 전 장관이 포고령을 작성하는데 쓴 노트북과 휴대전화 등을 없애라고 지시받았단 의혹이 제기된 인물입니다. 양 씨는 검찰 조사에서 "흰색 LG 노트북을 폐기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내란 특검은 양 씨에게 증거인멸을 교사한 혐의로 김 전 장관을 기소했고 구속영장도 청구한 상황입니다.

양 씨는 평소 국방부 장관이던 김 전 장관의 운전과 일정 등을 담당하는 수행비서 역할을 했는데 국방부 소속이 아닌 경호처 김성훈 전 차장의 직제 아래에 소속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방부 장관의 차를 운전하는데도 월급은 경호처에서 받는 이상한 구조였던 것입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인지 자세한 내용은 오후 6시 30분 뉴스룸을 통해 전해드리겠습니다.
박병현 기자 (park.bh@jtbc.co.kr)
김혜리 기자 (kim.hyeri2@jtbc.co.kr)
여도현 기자 (yeo.dohyun@jtbc.co.kr)

왜 이들을 구속상태를 유지하고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네요

얼마나 많은 이들을 배후에서 조종하면서 자신의 죄를 감추기 위해
어떤 일을 하는지 가늠할 수도 없는 상황이네요

과연 추경호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여기에 무관할까요

저는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이들이 준비해온 기간과 그간의 대응을 고려해보면
충분히 국회의원들의 연관성도 의심할만 합니다

명명백백하게 모든 관련자가 색출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