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250620] 진격의 스테이블코인#3

오늘도 어제에 이어 스테이블 코인 관련 리뷰를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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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사용자 관점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바라보면?

-일반적으로 해외계좌 송금 시 3~5일 가량 소요되나 스테이블코인을 보내는 경우 소요시간이 최대 한시간 정도로 짧음
또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송금 시 이를 중개하는 기관의 수도 적으며, 이는 역외 송금 시 발생하는 비용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
-송금을 위해서는 국가명, 해외은행의 은행명과 은행주소, 계좌번호, 수취은행의 SWIFT 코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 반면 스테이블코인 송금의 경우 수취자의 지갑 주소(일종의 계좌번호)만 알면 송금 가능
-자국화폐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 송금 시 스마트계약을 기반으로 실시간 환전 진행, 수취인의 거주지 기준 화폐의 스테이블코인으로 수령. 물론 이러한 프로세스는 수취인의 국가에도 스테이블코인이 존재해야 가능

12.자국화폐보다 달러를 선호하는 국가들의 높은 달러 스테이블코인 수요

아르헨티나의 경우 스테이블코인 프리미엄이 30%가 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한 것 같습니다.

13.스테이블코인과 법정화폐의 갭은 점차 축소

스테이블코인이 디지털자산 시장의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면서 스테이블코인과 법정화폐의 갭은 점차 축소
-페이팔, 비자, 마스터카드 등도 결제수단에 가상자산과 스테이블코인을 편입. 동남아에서 주로 사용되는 ‘그랩(Grab)’은 그랩 페이를 통해 가상자산이나 스테이블코인으로 서비스 비용을 지불 가능
-스테이블코인은 온라인상의 결제수단 편입을 넘어서 카드사 제휴를 통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카드도 출시
-현재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스테이블코인이 막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 이에 향후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거래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임을 발표
▶또한 일부 가상자산거래소는 스테이블코인 예치 시 이자를 지급하는 예치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
-현재 법정화폐를 은행에 예치하는 것보다 더 높은 이자율을 제공. 이러한 상황이 누적된다면 추후 법정화폐보다 스테이블코인을 선호하게 될 수 있다는 우려 자극

스테이블 코인의 주요 활용처가 기존 Dex. 거래 매개에서 예치 서비스, 결제 서비스 분야로 즉, 실물경제 분야로 급속히 확산되어가는 중인 것 같습니다.

14.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은행의 높은 관심

은행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커질 수록 전통적으로 은행이 전담하던 사업 영역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대체할 가능성도 존재. 더욱이 기능적인 측면에서 스테이블코인과 법정화폐의 유사성이 높아진 만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은행의 관심 확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살펴보면 주로 결제, 송금, 환전 등이기 때문. 이에 스테이블 코인을 뱅킹 기능을 넣은 수단으로 이해해 볼 수 있다는 의견도 존재
▶더욱이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는 미국 은행이 관련 사업을 영위하기 어려웠으나,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가상자산에 대한 우호적인 정책 기조 하에서 은행들의 참여가 적극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우세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미국의 대형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 공동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 보도

기존 은행 결제망과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한 송금/결제망간의 헤게모니 싸움이 본격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은행 또한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가상화폐(스테이블 코인)를 이용한 송금/결제 서비스 나아가 스테이블 코인 발행 사업자로서의 역할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도 관련한 리뷰를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남은시간 편안한 휴식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