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250803] 8월 주식시장 전망#2

in Avle 경제와 투자4 days ago (edited)

오늘도 어제에 이어 8월 주식전망 리뷰를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Target KOSPI: ‘25년 말 3,500Pt로 수정, ‘26년 말 4,000Pt로 신규 제시

• KOSPI Target 상단은 ‘25년 말 3,500Pt로 수정, ‘26년 말 4,000Pt로 신규 제시
• ‘25년 8~12월 KOSPI 전망 밴드는 3,000(12개월 선행 P/E +1σ 10.5배, 현재 11.1배) ~ 3,500Pt(P/E +3σ 12.3배)로 상향 조정(종전 2,800 ~ 3,300Pt)
• 1) 미국 매크로 No Landing 순항 가능성(Trump Put 재정부양/투자촉진과 AI/빅테크의 폭발적 성장성), 2) 관세 리스크 해빙전환, 3) 연준을 위시한 주요국 중앙은행 통화완화(3Q QT 종료와 9, 12월 2회 금리인하의 Fed Put), 4) 중국 공급 구조조정 2.0 사이클 본격화와 글로벌 투자가측 EM/중국 매크로 시각선회, 5) 이재명 Put 경기부양과 증시 구조개혁 입법 릴레이가 ’25년 KOSPI 시장의 기념비적 신고가 돌파 랠리를 견인할 전망

3500이면 현 지수대비 12% 정도 상승 여력을 전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3Q 시장은 외국인이, 4Q 시장은 내국인이 KOSPI 수급 환경을 주도할 것

• 파죽지세격 시장 상승에도 불구 KOSPI 시장의 과열/버블화 징후는 전무. 7월 말 현재 KOSPI 중기 세력균형지표는 0.12Pt로 0.20Pt선 Buying Climax에 크게 미달
• 1) 미국 매크로 No Landing 고공비행 가능성, 2) 관세 불확실성 해빙전환, 3) 중국 공급 구조조정 2.0 사이클 본격화와 EM/중국 경기 우려 완화, 5) 이재명 Put 경기부양과 증시 구조개혁 입법 릴레이 등은 외국인 투자가측 중장기 한국증시 괄목상대/재평가와 함께 수급 러브콜 추세화 가능성을 지지하는 명징한 긍정요인
• 금융투자(증권, 현선물 PR 차익거래 + ETF/패시브 거래 중개 수급원) 제외 내국인(개인 + 증권 제외 기관) KOSPI 20일 누적 순매수는 외국인 KOSPI 20일 누적 순매수 경로에 90 거래일 가량 후행. 4월 말 외국인 KOSPI 순매수 방향선회에 따를 경우, 내부 수급원의 시장 참여는 올 4분기부터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음
• 특히, 4분기(또는 연말연시) 과정을 통해 그 윤곽을 드러낼 정부 주도 100조원 규모 혁신산업 국민펀드 ‘ABCDEF’는 내국인 증시 참여 확대와 가계 배분자산의 본격 증시 이동을 자극하는 마중물로 기능할 소지가 다분한 것으로 평가

3분기는 외국인 주도 장세, 4분기는 100조 규모 혁신산업 국민펀드(ABCDEF)가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말 KOSPI 3,500Pt 가는 길 마지막 복병은 TGA 확충과 연준 통화완화 지연

• 연말 KOSPI 3,500Pt선 안착을 위협할 마지막 복병은, 1) 미 재무부 TGA 확충 과정에서 야기될 시중 유동성 급감 충격, 2) 연준 Dovish 시각선회 지연 우려 두 가지
• 통상, 국내외 증시 인덱스 경로와 국내증시 외국인 수급 대응은 미국 달러 유동성(연준 총자산 – TGA – RRP로 측정) 환경 변화에 연동
• 미 재무부는 오는 9월 말까지 T-Bill 발행을 통해 7월 말 현재 3,335억$의 TGA를 9,500억$ 수준까지 확충할 예정. 6,000억$ 규모 TGA 확충 조치는 시중 달러 유동성(통화량 + 은행권 지준금 + 기타) 흡수/감소를 전제하는 바, 월스트리트 유동성 단기 급감 영향은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의 수급 노이즈로 확산될 개연성이 높음
• 이에 연준은 관련 파장 완충을 위해 3분기 중 QT 중단에 나설 공산이 큼. 만일, 연준 QT 종료 대응이 늦어지고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가 종전 2회 인하에서 1회 이하로 후퇴할 경우엔 시장 충격은 추가 심화가 불가피. 관련 변수의 경과를 살펴야 할 것이나, 단기 유동성 노이즈로 한정되는 경우라면 저가매수의 호기로 대응함이 합당

관건은 3Q 발생 가능성이 높은 미국 연준발 단기 유동성 노이즈인 것 같은데 단순한 노이즈로 끝난다면 전반적인 증시 여건은 우호적인 방향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증시정상화 정책 초점은 주식 공급량 통제와 부동산을 앞서는 증시투자성과 창출에 집중

• 이재명 정부 증시/제도 환경 정상화 및 공정화 관련 정책 초점은 주식 공급량 통제와 부동산/아파트 투자보다 우월한 주식시장 투자 여건 조성 및 성과 창출에 집중
• 2000년 이후 KOSPI 시가총액은 8배 상승했으나 KOSPI 지수는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3.4배 상승. 주식 공급(발행주식 수)이 2.4배 가량 증가했기 때문
• 2000년 이후 S&P500 시가총액과 주가 지수 모두 4.6배 상승. 혁신기업 주식 공급이 늘어난 만큼 성숙기업 주식 소각으로 주식 총공급이 별반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
• 2015년 이후 서울 핵심 아파트 가격은 S&P500 시총/지수와 똑같이 연 평균 11.6%씩 상승(KOSPI 시총은 연 7.7%, KOSPI 지수는 연 4.8%씩 상승)
• 현 정부는 국내증시 투자가 서울/강남 아파트 투기보다 우월한 부의 축적 수단임을 입증하는데 주력할 전망. 부동산에 편중된 개인/가계 자산배분 변화와 가계대출 리스크 정상화의 해법 역시 주식시장 정상화 및 공정화 과정을 통해 찾을 개연성이 높음

S&P500지수가 '00년 이래로 동일한 시가총액(공급량)/지수(가격) 상승을 보였다고 하는 것은 자본시장의 가장 선두에 있다고 하는 미국시장에 있어서 놀라운 수치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혁신기업의 공급과 성숙기업의 주식소각의 효과적인 조화 덕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 신정부의 구상은 이러한 신규 상장 유통량 제한과 부동산 상승곡선을 넘어서는 자본시장 상승에 대한 효용성있는 체감을 이뤄내겠다는데에 핵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을 블러핑과 단순한 희망을 피력하는 차원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정확한 로드맵과 정책적 목표를 이해하고 그에 일치하는 투자전략을 수립해 보는 것이 효용성 측면에서 좋을 것 같습니다.

KOSPI 환골탈태 로드맵: ’26년 말 4,000Pt → ’30년 말 5,000Pt 안착에 초점

• 1) 상법, 자본시장법, 세법 개정 등을 통한 시장/주주 친화적 기업 지배구조 및 재무정책 변화, 2) A(AI/반도체), B(Bio & Healthcare), C(K-Contents & Culture), D(Defense), E(신재생 및 원전 등 탈탄소 Energy), F(스마트 Factory 및 로보틱스 관련) 등 첨단산업 투자를 위한 민관 합동 100조원 국민펀드 ‘ABCDEF’ 조성, 3) 민주당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 및 정부/한국은행 참여 MSCI 선진지수 편입 태스크포스 출범 등이 이재명 정부 2030년 KOSPI 5천P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에 해당
• MSCI Index 기준 주요국 증시별 연간 EPS 성장률은 ’27년까지 한국이 글로벌 No.1(‘25년 전년 대비 +32.7%, ‘26년 +17.5%, ‘27년 +13.0%)
• 1) ‘26년 말 KOSPI P/B 1.3배선(KOSPI 4,000Pt선) 안착 테스트, 2) ‘27~’28년 MSCI 선진지수 Watchlist 재등재와 일본 Catch-up 랠리(KOSPI 4,500Pt) 전개, 3) ’29~’30년 MSCI 선진지수 편입과 Korea Discount 해소에 근거한 대망의 KOSPI 5천Pt 달성으로 국내증시 중장기 환골탈태 로드맵을 설정

EPS 증가율이 '25년 32.7%, '26년 17.5%, '27년 13%로 상당히 준수한('25년, '26년은 전세계 탑수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로드맵상으로는 '26년말 4K, ~28년말 4.5K, ~30년까지 5K를 넘기는 것으로 수립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30년 후반기 5K 달성이 가능하다면 증시는 연간 복리로 약 9.9% 정도의 상승을 보이게 될 것으로 측정됩니다.

2030년 KOSPI 5천P 가는 길 시뮬레이션

• 최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논평과 제안을 참고해, 2030년 KOSPI 5천P 가는 길을 시뮬레이션
• 1) Base Case(2030년 Target KOSPI 5천Pt): 1) KOSPI EPS가 향후 5년간 최근 10년 평균에 준하는 7.0%씩 성장하고, 2) 현재 자사주 비중 10% 초과 기업의 자사주 소각을 강제할 경우 연 평균 0.8%의 상장 주식수가 감소하며, 3) MSCI China의 12.0배 수준의 P/E 멀티플이 정당화될 경우 2030년 5천P 달성이 가능
• 2) Best Case(2030년 Target KOSPI 6천Pt): 1) KOSPI EPS가 향후 5년간 최근 10년 평균에 준하는 7.0%씩 성장하고, 2) 현재 자사주 비중 5% 초과 기업의 자사주 소각을 강제할 경우 연 평균 1.5%의 상장 주식수가 감소하며, 3) MSCI 선진지수 편입과 함께 MSCI Japan의 14.2배 수준의 P/E 멀티플이 정당화될 경우 2030년 6천P로의 퀀텀점프가 가능

베스트 케이스의 가정은 EPS 5년 성장률 연평균 7%, 자사주 소각을 통해 1.5% 주식수 감소, 14.2배 수준의 P/E 멀티플 달성으로 6K 달성이 가능하다는 시나리오가 제시되었네요.
로드맵 및 시나리오는 달성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존재 자체만 해도 의미와 가치를 갖는 것이라고 봅니다.

내일은 이어서 관련한 근거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편안한 휴식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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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aphim502, your deep dive into the KOSPI outlook is incredibly insightful! I especially appreciate your detailed breakdown of the target KOSPI, potential market drivers, and the "KOSPI metamorphosis roadmap" for 2026 and 2030. The analysis of factors like US macro trends, potential easing of trade tensions, and the impact of domestic policies like the "ABCDEF" fund provides a comprehensive perspective.

Your point about S&P500's performance and its implications for the Korean market is thought-provoking. It's great that you're emphasizing the importance of individual investors understanding these trends and planning their strategies accordingly.

The "2030 KOSPI 5,000P Simulation" offers a valuable framework for considering the potential future trajectory of the market. I am looking forward to tomorrow's follow-up post digging into the fundamental basis for the outlook. Thanks for sharing such a well-researched and valuable piece! What factors do you think are the biggest hurdles to KOSPI reaching 4000 by 2026?

Congratulations, your post has been upvoted by @nixiee with a 45.52096526402582 % upvote Vote may not be displayed on Steemit due to the current Steemit API issue, but there is a normal upvote record in the blockchain data, so don't wo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