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된 정보
사람은 어릴 때부터 네트워킹을 한다. 본인은 깨닫지 못할 지라도.
부모, 형제, 친구, 선생님 등 많은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교육을 받고, 얘기를 하고, 들으며 서로의 생각을 전한다.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위험한 일이기도 하다.
요즘 뉴스나 드라마 등 등 사건 사고 소식에서 많이 들리는 단어가 ”가스라이팅“이다.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미 의식은 굳어버리고, 생각, 판단이라는 것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세뇌되어 간다.
오늘 선거를 치르며 정치적인 문제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이 정말 옳은 것인가? 다른 의견을 사심없이 들어본 적이 있는가?
만약 본인이 알고 있던 일들이 정말로 사실이 아니라면 그것을 인정할 수 있는가?
우연한 자리에서 이미 의견이 고착화된 젊은 여성을 마주하게 되었다. 본인의 의견을 얘기하지만, 그 뒤에 부모의 모습이 보이는 듯 했다.
젊은 여성에서 나오는 내용의 글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다.
이 또한 내가 가진 오염된 정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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