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벚꽃 상황(Yeouido cherry blossom status)
벚꽃으로 유명한 여의서로(汝矣西路)에는 이제 꽃망울이 터져나오기 시작하고 대신 살구꽃과 개나리는 한창이네요.
사실 여의서로는 윤중로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는 일제시대 잔재가 남아있는 지명이라고 하네요.
윤중로는 1968년 박정희 정부가 여의도에 택지를 조성할 때 쌓은 제방을 ‘윤중제’ 그리고 이 제방 위를 지나가는 도로를 ‘윤중로’라고 부른게 그 시초라고 하는데, 윤중제(輪中堤)는 강섬을 둘러 쌓은 제방을 뜻하는 일본어 와주테이(わじゅうてい)의 한자 표기를 단순히 우리 발음으로 읽은 것이라고 해서 요즘은 주소표기인 여의서로로 많이 부른다네요.
어쨌든 오늘 비가 그치고 날이 더 따뜻해지는 다음주에는 옛날 창경궁에서 옮겨 심었다는 아름드리 벚꽃나무에 꽃들이 활짝 필 것 같습니다~
다움주면 벚꽃도 만개를 하겠내요 ...
정말 봄 입니다
게절도 우리네 사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