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원 국힘은 3차원 대통령을 이해할 수 없다 - 지금 관세협상하라는 국힘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21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지금이 영화 볼 때인가. 이 대통령은 관세 협상부터 해결하길 바란다”고 쓴소리했다.
손범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이 업무시간 외에 자신의 취미 생활을 하는 것이라면 비난할 일이 아니다. 그러나 지금의 국내외 정세는 대통령이 영화 관람을 즐길 만큼 여유롭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변인은 먼저 “이 대통령은 영화 관람을 참 좋아하나 보다. 지난달 17일 ‘독립군’ 관람을 시작으로 이달 6일 ‘킹오브킹스’, 그리고 어제(20일)는 부산까지 내려가서 ‘극장의 시간들’을 봤다”며 “한 달여 기간에 무려 세 번이나 극장을 찾았다”고 짚었다.
이어 “3500억달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약속하고도 자국민 300여명이 미국에서 구금됐다”며 “외교력 실종으로 상황이 심각해지자 대통령은 긴급 대책을 당부하면서도, 본인은 한가하게 바로 이틀 뒤 영화 관람을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정부는 성공적인 정상회담이었으며 관세 인하도 성공적이라고 자랑했지만, 여전히 최종 관세 협상 타결은 요원하다”며 “유엔 회의에 참석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날 계획은 없다고 하고, APEC 정상회의에 트럼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온다고 하지만, 미중 정상회담 외에 이 대통령의 정상회담 계획은 추진 중일 뿐”이라고 했다.
손 대변인은 또 “지금은 대통령이 한가하게 영화 볼 시간이 아니다”라며 “국내 현안과 외교 무대에서 점점 초라해지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할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에서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상영작인 ‘극장의 시간들’을 관람하고 침체돼 있는 국내 영화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상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lee.sanghyun@mk.co.kr)
그저 무슨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논평이랍시고, 이런걸 내놓고 있습니다.
현재 한류열풍에 들떠있지만, 우리나라 영화계 최고의 위기입니다.
이런 상황을 조금이라도 타파하기 위해 대통령이 각종 영화계 행사에 직접 참여하시는 겁니다.
게다가 현재의 관세협상은 진행중입니다.
지금의 불리한 상황에서 협정을 맺을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 하라는 건, 아무리 좋게봐도 국익에 도움될 것이 없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현재상태로 협정을 맺으면 안된다고 해야 하는 것이 국회의 역할입니다.
국익을 생각 못하고 그저 일차원적으로 행동하는 저들이 너무 한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