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쓰레기같은 비리는 사면요청하는 송언석

in #avle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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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대통령실에 눈웃음과 함께 야권 정치인 특별사면·복권을 요청한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나면서 야당에서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은 이른바 '조국 사면'을 비판하던 지도부가 물밑으로 흥정과 거래를 하고 있던 건 "지도부 권위와 신뢰마저 무너뜨린 일"이라며 "매우 안타깝고 부적절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정하/국민의힘 의원(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저희 지도부가 며칠 전까지도 조국 전 대표에 대해서 사면 얘기를 많이 했어요. 앞에서 사면하면 안 된다고 얘기하는데 뒤에서는 그런 흥정과 거래가 있었다는 점…"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도 "이게 뭐냐, 정치인 사면을 반대하던 저희 논리가 어떻게 되는 거냐"고 한탄하며 "이른바 '체리 따봉' 때처럼 파장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윤희석/전 국민의힘 대변인(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어제)]
"(조국 전 대표 등 정치인) 사면·복권 얘기 나오면 저희가 반대하잖아요. 그 논리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이렇게 되면. 왜냐하면 지금 거명된 분들이 다 안 좋은 일로 처벌을 받으신 분이란 말이에요."
실제로 송 비대위원장은 여권의 '조국 사면론'에 강하게 날을 세우며 "정치적 흥정은 안 된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여 왔고.

[송언석/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지난달 29일)]
"대통령의 사면권이 범여권 정치세력 간의 정치적 거래, 정치적 흥정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심지어 사면 요청 문자를 보낸 당일 아침까지 이런 주장을 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대위원장(4일)]
"파렴치한 권력형 범죄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광복절에 사면해 달라고 하는 파렴치한 요구가 여당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선 송 위원장의 자기모순에 더해, 그가 요청한 대상자들의 죄질이 나쁜 데다 모두 실형이 확정된 인물들이어서 더욱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정찬민 전 의원의 경우 용인시장 시절 개발 인허가 대가 등으로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먼저 뇌물을 요구해 수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징역 7년이 확정됐는데, 아직 2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홍문종 전 의원은 사학재단 이사장 시절 교비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4년 6개월 실형을 받았고, 심학봉 전 의원도 뇌물 수수 혐의로 징역 4년 3개월을 선고받고 2027년까지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 상태입니다.

송 위원장은 대선후보 경선 당시 홍보업체 대표에게 억대 금품을 전한 혐의로 수감 중인 안상수 전 인천시장 배우자에 대한 사면 요청까지 했습니다.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송 위원장은 "그것에 대해서는 얘기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며 언급 자체를 회피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사면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을 냈습니다.
(사진 출처 : 이데일리)
곽동건(kwak@mbc.co.kr)

이래서 이들과는 어떠한 타협도 하면 안됩니다.

법무부와 대통령실이 잘 살펴보고 결정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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