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장마도 무섭지 않은 나의 작물들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 비 소식이 있어 오줌 액비를 뿌려 주었다. 그리곤 비가 와서 좋았지만 그후 너무 와서 이젠 고만 좀 왔으면 걱저했고 11일 만에 찜찜한 마음으로 텃밭에 왔지만 기우였고 모두 잘 자라고 있다. 밭에 물이 많이 찼을까 걱정했는데 두둑을 높게 만들어서 물빠짐이 양호하다. 무우청을 솎아내고 다시 오줌 액비를 희석해서 뿌려 주었다. 작업이 끝나고 비가 또 오기 시작한다.
만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배추도 성장이 시작되었다. 크게 자라지 않겠지만 싱싱하면 OK! 다음 주에 와서 다듬어 주고 필요하다면 액비를 보충해줄 생각이다. 그 이후로는 자주 오지 않아도 된다. 참견하지 않는게 얘들에게 더 낫다. 다 큰 작물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필요가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乙巳農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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