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빳사나(觀) 수행에서 보아야 할 것
모든 것이 한 순간도 머물지 않고 생겨났다 사라지고, 생겨났다 사라지듯이, 끊임없이 진행되는 이 모든 것이 중생들을 절대로 즐겁게 할 수 없는 것, 괴롭히는 것, 고통임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에서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고 하는 것 역시 고통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고통이라고 아는 것은 ‘가짜 고통’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빨리어로 하면 ‘위빠리나아’입니다. 그것은 진짜 고통이 아닙니다. 현재 수행자들이 수행하는 순간에 몸과 마음이 끊임없이 생겨났다 사라지고 하는 이것이 진짜 고통입니다. 이렇게 생겨났다 사라지는 것이 나의 원함으로 생겨났다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다른 이의 원함으로 일어났다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어떤 사람이 만들어서 일어났다 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몸과 마음을 가지고 있는 원래 성품이 그렇게 생겼다 사라지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생기라고 아니면 그만 생기라고 누구도 명령 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이해가 잘 안 되겠지만, 이것을 ‘아나따(ananta)’, ‘무아’의 성품이라고 이해하십시오. 그래서 위빳사나의 가장 중요한 것이 무상, 고, 무아 이 세 가지 성품입니다. 이렇게 생기고 사라지고, 생기고 사라지고 하는 여러분들의 성품을 잘 관찰하여 여러분들의 위빳사나 지혜가 성숙하게 되면, 생멸이 끝나는 자리를 보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몸과 마음의 생멸이 끝나는 자리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닙바나의 자리입니다. 무상, 고 , 무아의 성품
위빳사나에서 본다(觀)는 의미는 보고 듣고 맛보고 맡고 몸에 부딪치는 감각 등 오감에 대한 인식이 찰나적으로 일어나고 사라지는 현상임을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무상(無常), 고(苦), 무아(無我)임을 자연스럽게 살피게 된다는 것인데...
우선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모두 가짜임을 인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머리로 이해한다고 해서 그 사람의 인격이 바뀌지는 않기 때문이다. 수행을 통해서 삶이 변화되지 못한다면 그 사람의 이해는 아직 가짜다.
서첩(書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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