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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도서리뷰#11]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 우리는 심연에 가닿는 찰나의 기적을 놓을 수 없다.
!! 세 번 쯤 산다고 해서 실수를 하지 않을까요~ 오히려 세번째가 더 실수가 많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어바웃타임을 너무 많이봐서 그런건감... ㅋㅋㅋㅋㅋㅋㅋㅋ)
타인의 심연에 접속하려 하는 것은 음.... 어떻게 보면 폭력적이기도 한 것 같아요. 그 사람을 내 뜻대로 바꾸려 하는 것 같달까요. 흡사 맞지 않은 자물쇠에 열쇠를 넣어 강제적으로 돌리려는 느낌. 서로 다치는.... 그러다 서로 마모되고, 마모된 사람들 끼리는 열리지 않았는데 열쇠가 돌아가니 마음이 맞는 척 하는게 아닐까. 마법같은 옅은 빛은 과연 존재하는 것인가... (쓰고 보니 중2병 같군요 ㅋㅋㅋㅋㅋㅋ)
두 번째 구절은 한 30번째 읽고 있는데 머리가 멈춘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ㅋㅋㅋ 내일와서 다시 읽어봐야겠습돠!
한 번 살기에 아름다운 거라죠. 인생이. ㅎㅎ 저도 어바웃어 타임 정말 좋아해요.
으어. 그렇게 생각해본 적 없었는데 타인의 심연에 접속하는 게 폭력적일 수도 있겠어요. 전제는 누군가 알아봐주기 바라는 심연이라고 하면.. 으흠. 어렵네요. 루스터님 저는 이 댓글이 전혀 중2병같지 않아요 저 이런 거 좋아합니다.ㅋㅋ
참고로 두 번째 구절은 전후맥락이 없어서 이해가 안가시는 걸로 생각이 되요. 그 주인공이 입양이 되었는데 자신의 엄마 아빠가 누구인지 자기가 어쩌다가 입양되었는지 과거를 하나도 모르거든요. 이 설정을 아시면 단 번에 이해가 가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