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급락, 진짜 하락장일까? 조정일까?
암호화폐가 지난 주말 동안 매우 큰 폭으로 단기 급락하면서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채
시장에 공포감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한때 111k까지 후퇴하며 전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한 비트코인을 비롯해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등
직전 신고가를 갱신한 바이낸스코인(BNB)을 제외한
대부분의 알트코인들은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설마 이대로 하락장이 오는 것은 아닌가에 대한 불안감까지 조성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번 하락이 어떤 특별한 큰 이슈가 있어서 발생한 하락이 아닌
그간 크게 올렸던 부분에 대한 차익실현 매도, 과도하게 형성된 레버리지 청산 등
전형적인 시장 과열의 해소 과정이라는 시장의 분석이 지배적인 만큼
일정수준의 조정세로 보는 것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지금 거시적 환경이 미국 암호화폐 ETF 승인절차 간소화,
그리고 ETF에 대한 기관 투자 확대, 기업들의 지속적 암호화폐 재무전략 편입 증가,
업계의 확장과 성장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들이 맞물리는 단계인 만큼
진정한 하락장이었다면 더 큰 폭락이 올 수도 있을 법한 시장에서
이런 환경적 요인들이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락장은 아니라는 쪽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물론 아직까지 유수의 글로벌 대기업인 버크셔 해셔웨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에서는
여전히 암호화폐에 대해 회의적 입장을 지니고 있다는 점과
암호화폐의 본질적 기술을 위협하는 양자컴퓨터, 지속적인 암호화폐에 대한 해킹 등
여러가지 위험요소들이 지속적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염두에 두어야 하겠지만
적어도 현재의 급락은 본격적인 암호화폐의 하락장, 크립토 윈터라기 보다는
조정세인 쪽에 좀 더 무게가 실린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