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이란 즉각 보복, 자산시장 한정 차라리 다행인 점?
최근 중동 전쟁 리스크로 암호화폐 시장 및 위험자산 시장에
지속적인 하락 여파가 미쳐왔던 가운데
미국에서 이란에 단 2주간의 시간을 기다리겠다는 말과 달리
핵시설 3군데 타격이 이루어지며 즉각적인 움직임에 나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이 발표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또 한번 큰 폭의 하락을 보이며
한때 비트코인은 100K를 위협받고 알트코인은 또 다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하는 등
시장을 더욱 공포에 몰아넣었는데요.
그런데 전쟁은 당연히 빠르게 종결되고
어느국가든 더이상의 인명피해나 살상이 일어나지 않아야 최선이지만
현재 자산시장으로 한정해서 볼 때는 차라리 ‘터질 게 빠르게 터졌다’라는 측면에서
더 나을 수도 있다라는 점을 생각해 볼 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우선 전쟁이 어느쪽의 확실한 움직임 없이 긴장상태로 지속될 경우
불확실성이라는 리스크 + 악재가 터졌을 때의 리스크가 동시 지속되는 만큼
최소 악재가 터졌을때의 리스크는 어느정도 이미 발현되었다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리고 미국까지 포함한 이스라엘을 보복의 공격대상으로 확실히 규명한 이란에서
미국의 핵시설 타격 이후 다시 보복 미사일을 즉각 발사해 대응중인 가운데
시장은 더 이상의 큰 폭락반응은 현재는 없는 상황입니다.
물론 단 몇 가지 상황으로 모든걸 섣부르게 판단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고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응, 그리고 제3국들의 대응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예상치 못한 전개들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될 상황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후 최악의 경우의 수라고 할 수 있는 세계대전급의 전쟁으로 번지지만 않는다면
자산시장에 여파를 미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이미 어느정도 터졌다라는 측면에서
중동전쟁 악재가 100%는 아니더라도 시장에 이미 어느정도 반영되었다라고도
희망회로를 잔뜩 첨가해서 조심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희망회로가 잔뜩 첨가된 조심스러운 추정일 뿐
변동성이 심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은 여전하기 때문에 계속 조심해야 하고
다른것을 다 떠나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빠른 시일 안에 전쟁이 종결되고
더이상 인명피해 없이 평화가 찾아와야 하는 것임은 분명한 만큼
빠른 시일 안에 중동의 상황이 잘 마무리 되기를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