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의 큰 변동성, 또 한번의 큰 고래 청산 발생
8월 시작과 함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을 비롯한 암호화폐들이
극심한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단 이틀만에 비트코인은 50억 달러, 이더리움은 100억 달러 규모의 선물 청산이 발생하며
공매수 포지션이 대거 붕괴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은 다시금 공포감에 휩싸이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위안이 되는 부분은 펀딩비가 음수까지 전환되었었다는 점인데
비트코인은 -0.003%, 이더리움은 -0.006%의 음펀비가 발생하였는데
다른 변동성이 심한 알트코인에서는 음펀비가 심심치 않게 보이기는 하지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는 음펀비가 거의 잘 발생하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이번 음펀비는 조금 특이한 현상이었고 곧 펀딩비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하며
시장이 다소 안정세에 들어간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현재 급격한 하락 때문에 더 아래의 대규모 청산 밀집군은 보이지 않고 있어
어느정도 시장의 하락세가 조금은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또 하나의 위안거리가 되고 있다라고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현재 비트코인 11만 7천달러, 이더리움 3600달러 자리에서 대규모 청산이 발생하고
여기에 심리적 장벽이 형성되어 있는 만큼
이 벽을 깨면서 거래량이 붙어주는 상승이 오기 전에는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