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PCE 예상대로 나왔지만.. 약세의 흐름은 왜?
오늘 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인 PCE 지수가
시장의 예상치대로 전년 동월 비 2.6% 상승을 비롯해
연간도 2.9%로 시장의 예상치 그대로 발표되는 등
모든 관련 수치가 다 시장의 예상대로 발표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PCE가 시장의 예상대로 발표가 될 경우
금리 인하쪽에 좀 더 무게가 실리게 되는 만큼
미 증시 및 암호화폐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미 증시와 암호화폐 모두 잠시동안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오히려 더 크게 하락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이 108K선까지 후퇴하는 가운데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등도 큰 폭으로 하락을 하면서
PCE 발표 후 시장의 예상과는 다른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는 현재 몇 가지 원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우선 금리 인하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및 금리 인하가
다시금 지연될 수도 있다는 경계심이 우선 작용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 큰 폭의 하락세에 대한 후유증이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도 보이고 있는데요.
이는 가장 많은 자금의 유동성이 작용하는 미국 암호화폐 현물 ETF가
이번주 들어 순유입세로 전환이 되기는 했으나
지난 주 초대형 순유출과 함께 자금 유입은 이전에 비해 둔화세를 보이고 있어
이런 부분도 매수세 약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현재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긴 하지만
중간중간 패턴을 보면 상승과 하락이 지속 반복되고 있고
최근 비트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솔라나의 강세 등
알트코인의 일부 강세 조짐도 보이고 있는 만큼
현재는 단순 하락장이라고 보기 보다는
잠재변동성이 비교적 큰 장이라고 보여지고 있어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장을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