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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며

in #busy7 years ago

일관되게 진실된 목소리로 긴호흡을 하며 글을 적으셨을 재돌님이 떠오릅니다. 아이들을 가르키는 일은 쉽지 않지요. 어쩌면 가르킨다는 표현보다는 깨닫게 해준다는 표현이 더 맞을 정도로 아이들은 이미 많은것들을 가르쳐주지 않아도 알고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넬슨 만델라의 이야기는 몇 번 다른 이웃분들의 포스팅에서 언급 된 적이 있어서 봤었는데 이렇게 상세한 상황설명은 처음이라 감동적이기 까지 하네요. 그 죽은 흑인의 어머니의 포용력이 감탄스러웠습니다. 인간은 또 다른 인간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나봅니다. 이런 좋은 포스팅이 묻히지 않길 바래요.
리스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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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많은 것을 받아들이고 어쩌면 우리 어른보다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끼는 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상기시키지 않으면 금방 망각의 저편으로 모든 것을 내몰기도 하지요. 그래서 지속적인 계기교육이 필요한 거 같습니다. 알고 있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하고 그를 표현하게 하는 것 그리하여 기억하게 하는 것 말이지요. 진지하게 그런 우리 교사의 바람에 응하여 추모행사에 임해준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이 글이 찡님에게 닿아서 기쁩니다.

아니 ㅋㅋ그때 그 제 블로그에 댓글그림이랑 매치안되서 여기 댓글읽는데 감정이입이 안되용
ㅎㅎ이토록 진지하신 분이였다니
가즈아도 아니였던 제 글에서 당혹스러우셨을것 같네요 후

때때로 진지하기도 훌훌 날아갈 정도로 가볍기도 하고 그렇죠. ^^;;;
당혹스럽지는 않았어요. 덕분에 재밌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