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상담 #6] 재진술
내담자가 말한 내용을 상담자의 말로 다시 말해주는 것이 '재진술' 방법이다. 단순히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을 잡아내고 정돈된 방식으로 전달하여 내담자의 말을 정리하는 것을 말한다.
재진술의 목적
내담자가 한 말을 다시 정리해줌으로써 자신이 한 말의 의미를 더 잘 인식하도록 돕는다. 오해 없이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는 신호를 내담자에게 전달한다. 대화를 이어가는 안정된 리듬을 만들어준다.실제 예시
내담자: “요즘 학교 가기 싫어요. 친구들이랑도 말이 잘 안 통하고 그냥 피곤하고 지치는 것 같아요.”
상담자: “요즘 학교생활이 많이 힘들게 느껴지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어렵게 다가오네요.”상담 시 주의점
내담자의 핵심 내용을 놓치지 말고 요약해야 한다. 기계적인 반복이 아니라, 상담자의 이해가 담긴 문장으로 말해야 한다. 상담자의 언어 스타일이 너무 멀게 느껴지지 않도록, 자연스럽고 따뜻한 말투를 유지한다.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이 심리학자였던 삼촌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삼촌은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 딱 한 가지 방법만 기억하라고 했다. 그것은 바로 미러링(에코, 재진술)이었다. 미러링은 상대가 마지막에 말한 것을 똑같이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친구가 "나 어제 빵 먹었어." 라고 말하면 "어제 빵 먹었구나!"하고 똑같이 말하면 되는 것이다. 이런 방법은 상대에게 '너의 말을 잘 듣고 있어, 공감하고 있어' 라는 느낌을 받게 해준다. 나아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호적인 관계가 형성된다.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심리학 덕분에 즐겁게 공부하게 된다. 다양한 기술을 배우고 실전에 사용하면서 좋은 상담사가 되어야겠다.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epitt925, this is a fantastic breakdown of "restatement" (재진술) in counseling! The way you've clearly explained the purpose, provided a practical example, and highlighted key considerations is super helpful. The comic adds a brilliant touch, making the concept relatable and engaging, especially for those new to counseling techniques.
I love how you connected it to mirroring – a simple yet powerful tool for building rapport. Your enthusiasm for applying these techniques in real-world scenarios is infectious! I'm sure this post will be incredibly valuable for anyone interested in psychology or improving their communication skills. Thanks for sharing your insights! Have you used this technique with success? I'd love to hear more about your experiences or thoughts on the most challenging aspects of mastering restatement.
미러링 같은건가요 ㅎ
좋은 아빠시니까 상담도 잘 해내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