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상담 #5] 개방형 질문
개방형 질문이란?
개방형 질문은 ‘예/아니요’로 대답할 수 없고, 자신의 생각, 느낌, 경험을 풀어내게 하는 질문을 말한다.
예를 들어, 폐쇄형 질문은 “학교는 잘 다니고 있니?”와 같고, 개방형 질문은 “요즘 학교에서 지내는 건 어때?”하고 묻는 것이다. 개방형 질문은 내담자의 언어를 통해 내면을 더 잘 이해하고, 대화를 깊이 있게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왜 청소년 상담에서 중요한가?
청소년은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인식하거나 표현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또한 상담자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지 않으면 말을 아끼는 경향도 있다. 이때 개방형 질문은 청소년이 자기 경험을 탐색하고 표현하도록 돕는 문이 되어준다.
“이야기를 꺼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여 감정을 정확히 말하지 못해도 느낌부터 꺼낼 수 있게 해준다. 상담자가 관심을 갖고 경청하고 있다는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 개방형 질문 사용할 때 주의할 점
심문처럼 질문하지 않기: 질문이 계속되면 조사받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질문 후 충분한 경청과 반응이 동반되어야 한다.
순서를 신중히 구성하기: 처음부터 깊은 감정 질문보다는 일상적인 이야기로 문을 열고, 점차 깊이 들어가는 것이 좋다.
‘왜’보다는 ‘어떻게’나 ‘어떤’으로 시작하는 질문 사용한다. 예를 들면, “왜 그렇게 했어?” 보다 “그때 어떤 생각이 들었니?”하고 묻는다. “왜”는 비난처럼 들릴 수 있다.
개방형 질문은 기술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태도에서 나온다. 청소년에게 질문을 던질 때, 진심으로 그 아이의 마음이 궁금한가? 질문을 통해 그 아이가 자기 삶을 다시 바라보고, 자기 목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는가? 그 물음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것이 상담자의 중요한 책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Wow, @epitt925, this post on open-ended questions in adolescent counseling is incredibly insightful and timely! The way you've broken down the concept and highlighted its importance, especially the nuance of moving from "why" to "how" or "what," is brilliant. It's so true that these questions are less about technique and more about genuine curiosity and creating a safe space for young people to explore their feelings.
The visual you've included is also very effective in illustrating the points you are making.
I appreciate your emphasis on the counselor's responsibility to help adolescents rediscover their voices. This is a must-read for anyone involved in youth work or simply wanting to improve their communication skills.
Readers, what are your experiences with open-ended questions? Have you found them helpful in your interactions? Let's discuss!
정말...
내담자가 조사 받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은데,
내담자가 수동적으로 받은 질문에만 짧게 답변하고,
말을 아낀다면,
계속 질문만 하게 될지도... ㅋ
수습하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
청소년 진로, 심리상담가
파치아모님 화이팅~!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