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상담 #18] 성숙한 방어기제 키우는 방법
감정 인식 훈련부터 시작하기
“감정은 조절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의 대상이다.”
성숙한 방어기제를 기르기 위한 첫걸음은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인식하고 언어화하는 능력이다. 많은 청소년들은 ‘짜증 나’, ‘그냥 싫어’와 같은 모호한 표현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감정 카드, 감정 일기 쓰기, 감정 색깔 지도 활용
감정을 인식하고 명확히 표현할 수 있어야, 그것을 다른 방식으로 전환하는 능력(=방어기제)이 생긴다.억압 대신 ‘표현’을 배우게 하기
“감정은 표현되지 않으면, 병이 된다.”
감정을 억누르고 숨기면, 그것은 결국 신체 증상, 공격성, 자기 비난 등의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건강한 표현 방식은 단순히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자기 감정을 해치지 않으면서 드러내는 방법이다.
말로 하기 힘들 때는 그림, 음악, 몸짓, 시 쓰기 등 대체 표현 권장
감정을 다루는 ‘감정 시나리오 역할극’ (ex. 친구가 날 무시했을 때 화 대신 유머로 표현해보기)
자기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다양한 표현 방식으로 바꾸는 것이 성숙한 방어기제의 실천이다.부정적 감정을 ‘의미 있는 행동’으로 전환시키기
“감정은 행동으로 연결될 때 성장의 자원이 된다.”
성숙한 방어기제의 핵심은 ‘감정 승화’이다. 즉, 공격성·불안·슬픔 같은 부정적 감정을 예술, 봉사, 운동, 창작 등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꾸는 능력이다.
분노가 클수록, 글쓰기나 운동 같은 활동으로 표현하도록 유도
자원봉사, 나눔 활동, 정서적 지지를 주는 역할을 통해 이타주의 학습
창작 활동을 통한 자기 표현: 그림, 글쓰기, 악기 연주, 영상 제작 등
이런 활동은 단순한 행동이 아니라, 감정을 구조화하고 사회적 관계 안에서 재구성하는 경험이 된다.유머를 건강하게 사용하는 방법 익히기
“유머는 감정을 가볍게 풀 수 있는 가장 성숙한 방어기제 중 하나다.”
유머는 상황을 객관화하고, 긴장을 완화시키며, 타인과의 정서적 거리를 조절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심리 전략이다. 다만 비꼬기, 조롱, 자기 비하형 유머는 유해한 방어기제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웃픈 감정 일기’: 속상했던 일을 웃긴 이야기로 바꾸어보기
유머 뒤에 감춰진 진짜 감정도 같이 나누는 연습
유머는 감정을 회피하지 않고, 조명하는 방식으로 쓰일 때 가장 성숙한 방어기제가 된다.
청소년들이 아니라 어른들이 먼저 해야 할 일인 거 같다. 몸과 정신이 건강한 어른이 많을수록 우리 아이들도 건강하게 자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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