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1

in CybeRN8 days ago

목공방에서 원목쟁반 만드는데 땀이 비오 듯.
땀이 자꾸 눈으로 흘려내려 따갑다. 임시방편으로 손수건을 머리띠로. 오전 내내 나무와 씨름하다 돌아오는 길에 작은 분식점에서 김밥으로 허기를 달랬다. 김밥은 늘 맛있는데 배도 고프고, 오랜만에 먹는 김밥이라 더 맛있는 거 같다.

병원 문을 나선 지 오늘로 딱 2년째이다.
그날 병원문 앞에서 퇴직을 축하해 주던 언니네 식구와 양언니 얼굴이 생각나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