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5일 금요일] 오늘의 일기
4월도 다 갔다.
이번주는 회식이다 야근이다 회의다 뭐다해서 눈코뜰새 없이 바빴다.
덕분에 운동 루틴이 다 어그러져서 복싱은 한 번 밖에 못 갔다.
이게 제일 아쉽다.
원래 수요일 저녁엔 배드민턴도 치러 가려고 했는데, 퇴근 직전에 서비스 이슈가 하나 터져서 그것도 못 갔다.
못 먹은 밥보다는 못 한 운동이 계속 생각난다.
여튼 그렇다 보니 이번주는 집에도 맨날 늦게 들어갔다.
오늘도 사실 퇴근하고 복싱하고 집에 가면 제일 좋을 것 같은데
오늘도 늦게 들어가면 평일 전부 다 늦게 들어가게 되는 거라 와이프 눈치가 많이 보일 것 같다.
아.... 아쉽다....
다음주는 근로자의 날도 있고 그 다음주는 또 월화 연휴라 운동을 또 쉬게 될 텐데
휴일이라고 완전히 집에서 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집에 뭐 운동기구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이도 저도 아닌 상태로 몸이 또 혼란스러워 하겠구만.
여튼 루틴이 깨진다는 건 참 골치가 아픈 일이다. 회복하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래서 요새는 그냥 휴일 많은 것도 별로 싫고
그냥 하루하루 평범하게 지나갔으면 좋겠다.
좋아하는 운동하고, 일할 때는 그냥 일하고 중간중간 쉴 때는 좀 쉬고, 그냥 그렇게 평범하게 하루하루가 흘러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