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4일 수요일] 오늘의 일기
덥다.
원체 땀이 많은 체질이라 여름에 유독 힘든데, 아직 5월이건만 벌써 덥다.
크레아틴인가 뭔가를 좀 먹으면 근육세포가 수분을 오래 머금게 돼서 땀이 덜 난다고 하는데,
몸에 수분이 많아지면 열용량이 높여져서 체온이 덜 오르는 뭐 그런 효과인가?
아무튼 요즘 너무 덥다.
회사에서 에어컨을 가동하긴 했는데, 자리가 창가다보니 햇살이 많이 들어와서 그래도 덥다.
이 더위가 최소 10월까지는 갈 것 같은데, 벌써부터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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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량이 상식적인 수준으로 내려와서 요새는 뭐 미친듯이 힘들거나 하지는 않다.
적당히 바쁘고 적당히 숨쉬고 적당히 멘탈 잡아가며 버티고 있다.
요샌 딱히 깊이 있게 생각하는 주제는 없고
올해랑 내년 중 경기침체 시나리오에 살짝 꽂혀있다.
과연 경기침체는 올 것인가.
각종 지표를 보면 경기침체가 안 오면 이상한 수준이 돼버린 건 아닐까.
온다는 가정 하에 나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 등등
불확실한 시나리오를 여럿 상상하며 바둑을 좀 두고 있다.
일단 이번 싸이클에 확실하게 시드를 좀 불려둬야 경기침체가 오든 경기할배가 오든 대처를 좀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과연 이번 싸이클 고점이 언제일지 끝없이 자문하며 여러 지표를 체크해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