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09일 월요일] 오늘의 일기
주말 동안 처와 딸, 그리고 처가댁 식구들과 같이 양양에 다녀왔다.
모처럼 만에 푹 쉬고 잘 먹고 여유롭게 있다 왔다.
이제 다시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이다.
출근하고 아침먹고 일하고 운동하고 다시 밥 먹고 일하고 그렇다.
주말의 삶도 내 삶이고 평일의 삶도 내 삶일지언데
두 삶을 마주하는 내 마음가짐이 이리도 다르다.
노동 해방을 위해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회사가 주는 다양한 혜택도 좋지만
이젠 그냥 좀 자유롭고 싶다.
좀 더 정확히는 투쟁하듯 살고 싶지 않다.
평화가 좋다.
여유로움이 좋다.
생산성 있게 효율 좋게 살고 싶지 않다.
비생산적인 활동에 내 시간을 마구 낭비하고 싶다.
시간을 돈으로 바꾸지 않아도 되는 삶을 살고 싶다.
정말로 그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