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강세 전환?
엑스알피(XRP)가 최근 반등 흐름 속에서 강세 전환 여부를 가를 핵심 지점을 두고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월 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장 전략가 이그랙 크립토(EGRAG Crypto)는 XRP가 본격적인 강세 국면으로 전환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가격대를 제시했다. 그는 최근 2.7달러 저점까지 밀렸던 조정을 “되돌림(throwback)”으로 규정하면서, 회복 흐름이 지속되려면 특정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그랙 크립토는 XRP가 우선 2.94달러 이상에서 일봉 마감을 해야 하고, 이어 33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을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XRP는 9월 8일 2.9694달러로 마감하며 첫 조건을 충족했으나, 2.985달러에 위치한 33일 SMA는 넘지 못해 아직 심리적 저항선인 3달러를 확실히 돌파하지 못한 상태다.
그는 이어 33일 SMA를 돌파한 뒤 55일 SMA인 3.066달러를 회복해야 강세 흐름이 확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3.4달러를 돌파해야만 “Go-Go Signal”로 불리는 강력한 매수 신호가 점화되며, 이는 1월 고점에서 이어진 장기 조정을 마무리 짓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분석에 따르면 이 같은 조건들이 충족될 경우 2.7달러가 이번 조정의 바닥이 되었음을 확인하게 되며, 이후 목표가는 4.2달러 이상으로 설정될 수 있다. 다만 2.94~3달러 구간에서 힘을 잃는다면 되돌림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Reference
XRP 강세 전환, '3달러'만 넘으면 만사 오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