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가 이더리움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까?

솔라나(SOL)가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에서 이더리움을 압도하며 투자 매력도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사용량 지표에서 나타난 격차는 단순한 가격 변동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9월 2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지난 12개월간 솔라나는 약 1조 4,000억 달러 규모의 DEX 거래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6,990억 달러에 머문 이더리움의 두 배를 넘겼다. 특히 이더리움 시가총액이 5,060억 달러, 솔라나가 1,170억 달러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 활용도는 솔라나가 훨씬 앞서 있다는 분석이다.
이더리움은 레이어2(L2) 확장을 통해 메인 체인의 과부하를 막는 구조적 전략을 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분산형 구조는 메인 체인 가치로 곧바로 이어지지 않으며, 투자자와 사용자 입장에서는 불편함이 따른다. 반대로 솔라나는 단일 체인에서 빠르고 저렴한 거래를 지원해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솔라나의 강점은 단순히 속도와 수수료 절감에 그치지 않는다. 앱 개발자, 유동성 공급자, 기관 투자자들은 이미 거래 비용이 사실상 ‘제로’에 가까운 이점을 체감하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프로젝트와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솔라나는 지난 12개월간 가격이 41% 상승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이더리움과 솔라나 모두 장기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크지만, 2025년 현 시점에서 두 자산을 비교하면 솔라나가 ‘사용 기반 성장’이라는 뚜렷한 투자 논리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된다. 이는 단순한 대안이 아니라 적극적인 매수 근거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결론적으로 솔라나는 DEX 거래량, 사용자 경험, 효율적 확장성에서 이더리움을 앞서며 2025년에도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라면 이 차별화된 구조적 강점을 주목해야 한다.

Reference
2025년, 솔라나가 이더리움 추월할 결정적 이유는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