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기관 매집 속 낙관론
솔라나(Solana, SOL)에 대한 기관 수요가 급증하면서 자산운용규모(AUM)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일부 투자자는 가격이 1,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대규모 매집과 ETF 유입이 결합되며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
9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유명 투자자 테드 필로우스(Ted Pillows)는 “엄청난 온체인 활동”을 언급하며 단 며칠 사이 15억 달러가 넘는 수준의 솔라나 토큰이 매수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이클에서 솔라나가 1,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과감한 전망을 내놨다.
이는 포워드 인더스트리스(Forward Industries)가 토큰당 평균 232달러에 682만SOL, 총 16억 달러 규모를 매수한 직후 나온 분석이다. 이로써 해당 기업은 공시된 기업 중 최대 솔라나 보유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어 솔라나 ETF와 ETP도 하루 1억 4,5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세웠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솔라나 관련 투자상품의 총 AUM은 41억 달러에 도달했다. 이는 14주 연속 자금 유입 기록으로, 전통 금융권 투자자들의 신뢰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시장 전문가들은 장기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략적 솔라나 준비금(Strategic SOL Reserve) 자료에 따르면 현재 17개 기업이 총 1,710만SOL, 약 40억 달러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포워드 인더스트리스가 16억 달러로 선두를 달리며, 샤프스 테크놀로지(Sharps Technology), 디파이 데브 코프(Defi Dev Corp), 유펙시(Upexi Inc.),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이 뒤를 잇고 있다.
또 다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솔라나가 최근 상승 삼각형 패턴을 돌파했다며 중기 목표가로 36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1,000달러 전망보다는 낮지만 강세 흐름이 유지되고 있음을 뒷받침한다.
Reference
솔라나, 기관 매집 속 1,000달러 향한 대세 상승 낙관론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