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상자산을 보관하고 관리할 곳은 어디인가?
바이낸스 등의 중앙화된 거래소들이(CEXs) 고객의 허락없이 고객자금을 이용해서 시장에서 매매하면서 큰 시세차익을 남기고, 또한 시장도 교란시키고 있다고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내 자산을 어디에 보관해야 할 지 고민이 될 것이다.
나는 바이낸스에 계좌를 유지할만한 최소자금 수준인 50$ 이하의 자금만 남겨두고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다. 그외, 중국계 거래소 중 지속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고, 신뢰성 문제가 있는 MEXC 등은 이용하지 않고 있다.
그외 필요에 의하여 선별적으로 가끔 이용하는 중국계 거래소는 OKX, Bybit 정도이다.
OKX가 중국계 거래소 중에는 가장 신뢰있는 행보를 보여주었고 유동성도 좋아서 자주 이용해 왔는데, 얼마전 명성이 높은 미국 개발자의 자금이 아무런 이유나 설명이 없이 동결된 것을 확인한 이후에는 OKX도 중장기적으로 회피해야할 거래소로 우려스럽게 보고있다.
자산을 안심하고 방치할 수 있으면서도 자동으로 이자가 지급되면서 믿을 수 있는 중앙화된 거래소로는 Backpack을 신뢰하고 있다.
그외 Cube Exchange도 눈여겨 보고있지만, 유동성이 부족한 부분과 현물거래만 가능하다는 부분이 단점이다.
Coinbase는 한국 및 3세계 국가들에는 친절하지 않고, 미국정부의 정책에 따라 언제든지 계좌가 동결되거나 예치자산의 출처를 복잡하게 증명해야 할 수도 있어서 이용하기가 어렵다.
Kraken 거래소는 거래 수수료가 중국계 거래소 대비 조금 비싸지만, 미국의 제도에 의하여 보호와 감독을 받기에 상대적으로 신뢰하면서 거래하고있다. Staking도 가능해서 편리하게 다양한 코인을 한번에 스테이킹 할 수 있다. 미국 거래소 특유의 오만함이 느껴지기도 하고, 중국계 거래소 대비 발빠른 전략과 대응이 부족하기도 하다. 중국계 대비 신뢰하는 거래소이기는 하지만, 미국 정부의 압력에 자유로울 수는 없고, 자사의 이익이 반하면 고객을 속일수 있다는 정도의 신뢰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기민한 대응이 느린면이 있다.
On-chain 거래소는 솔라나 계열 거래소를 신뢰하고 있고 빠르며 수수료도 저렴하다. 체인의 중장기 발전가능성과 해킹 및 각종사고에 대한 대응을 고려했을 때 EVM 계열보다는 솔라나 계열을 더 신뢰하고 있다.
만약 본인의 지갑이 과거의 무분별한 이용으로 해킹의 위협에 노출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면, 새로운 지갑을 만들어서(새로운 시드 단어들을 받는 지갑 생성) 자금을 이체시키고 새로운 지갑으로 아래의 온체인 자산 관리 프로토콜에 접속해서 자산을 예치하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하드웨어 지갑을 이용하는 것이 제일 안전한 방법이다.
Drift prorotol과 Raydium Perperuals이 신뢰도가 높고 다양한 예치상품을 이용할 수도 있다.
Drift Protocol은 Spot과 Perpetuals 거래소 둘다 있지만 주력은 Perpetuals이다. 거래소 외에 다양한 이자율을 제공하는 예치상품도 있다. Derift의 예치상품도 그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왔다. 사고이력이 없고, 창업주의 신분이 알려져 있고 전반적인 운영이 투명하다.

Raydium Perpetuals는 솔라나 생태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높은 유동성과 신뢰성을 가진 Raydium이 운영하는 무기한 선물 거래소인데 많은 코인이 리스트 되어 있고 신뢰도도 높다.
단순자산의 보관을 원한다면 Liquidity tap에서 유동성을 공급하는 LP를 만들어 유동성을 제공하면 된다. 현재, SOL-USDC LP(Liquidity Pool) APR 78% 수준이다.
LP를 만드는 것이 부담된다면, Kamino Protocol에서 자산을 보관하면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안전하게 자산을 보관할 수 있다.

Drfit, Raydium, Kamino는 규모가 크고 솔라나에서 충분히 검증받으며 오랜 시간 운영 되었고, 설령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여 해킹이 된다 하더라도, 고객의 돈을 우선하여 지급한다는 신뢰가 있기에 자산 보관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운영이 투명하고 솔라나 재단과의 관계도 유기적이고 상호 신뢰가 있다.
중앙화된 거래소를 믿을 수 없어서, 내 지갑으로 옮기고 싶지만 해킹등의 위협이 두렵다면, 위에서 언급한것 처럼 하드웨어 지갑을 이용하거나, 새로운 시드 문구를 만드는 지갑생성을 해서 해당 지갑에 자산을 옮기고 온체인으로 프로토콜에 연결하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