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의 상승과 가상자산의 위치

in Harry Potter Library19 hours ago

비트코인은 ATH를 지속 갱신하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이 지속 가파른 기울기로 상승하면서 이더리움 재단 창립자가 뉴스 프로그램의 인터뷰에 나와서 비트코인을 넘어선다는 언급이 나오고 있고, 이더리움에 대한 장미빛 전망들도 많아진다.

일부 이더리움 커뮤니티나 보유자들은 조금은 자제하고 절제하는 분위기도 엿보인다.
솔라나와 수이등 높은 성능과 신뢰도의 체인들의 가격이 상승하는 동안 이더리움은 마치 스테이블 코인처럼 움직임이 없었던 시기가 사실 그리 오래전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의 상승은 근본적인 경쟁력의 상승이 아닌 경제 및 투자 사이클 그리고 금융기관의 참여에 기인한 것이기에 조심스러운 마음을 가질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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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Lubin,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이 시점에서 수익을 실현했다는 투자자가 있고, 앞으로 더 큰 상승이 있을 것이라는 언급도 있다.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다.
큰 분위기나 방향이 정해졌다면, 조금 돌아가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고 레버리지로 이 게임에 참여한다면 리스크를 감당할 만큼의 민감함과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가상자산은 이제 가상자산만 개발하고 투자하던 일부 가상자산 커뮤니티의 자산에서 벗어나서, 금융권 그리고 가상자산을 이용하려는 정치권까지 포용하고 있다.
이제까지의 싸움은, 플랫폼 전쟁이었다. 전쟁을 치루었던 본인들조차 그러한 전쟁의 성격을 몰랐을지라고 그것은 플랫폼 전쟁이었다. 물론 앞으로도 지속될것이고.
플랫폼 전쟁이 지속되면서, 안전하고 신뢰성이 있는 플랫폼위에, 토큰화된 주식이 올라가기 시작했고 Pre-IPO 주식들도 올라오고 있다.
블록체인에 기업의 가치가 올라타기 시작한 것. 그리고 이러한 토큰화는 이제 겨우 본 게임을 시작하려고 하고 있다.

앞으로 블로체인과 가상자산의 발전이 더욱 빨라지기를 기대하지만, 한편으로는 인정할만한 인재가 블록체인 업계에서 눈에 띄지 않아서 불안한 마음도 있다.
블록체인은 아직 천천히 가도 될만큼 성숙하지 못했다. 더 발전되고 더 검증받고 더욱 생산성과 효율성 안전성 그리고 투명성, 분산성이 향상되어야 한다. 그렇기에 가격에만 집중하는 창립자나 재단을 보면 불안함을 감출 수 없다. 하지만 모든 것에는 빛과 어둠이 공존하기에 소수정예의 개발팀과 핵심 체인과 코인들, 그리고 가격에만 의존하는 코인들과 사기꾼들이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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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harryji님! 정말 시의적절하고 날카로운 분석이네요! 🔥 이더리움의 급등에 대한 기대와 함께, 솔라나, 수이 등의 경쟁 체인과의 비교를 통해 현재 상승세가 단순히 투기적 움직임이 아닌지 짚어주신 점이 인상 깊습니다. 특히, 금융기관의 참여와 토큰화된 주식의 등장으로 블록체인 생태계가 플랫폼 전쟁을 넘어 기업 가치와 연결되는 '본 게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는 통찰에 감탄했습니다.

블록체인 업계의 인재 부족에 대한 우려와 함께, 가격에만 집중하는 창립자나 재단에 대한 경계심을 표현하신 부분도 깊이 공감됩니다.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Joseph Lubin의 사진과 함께 제시된 균형 잡힌 시각은 독자들에게 깊은 생각거리를 던져주네요.

이 글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미래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의견을 나눠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