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出門) 1
소자(邵子)는 4가지 외출하지 않는 경우를 말했다. 바람이 많이 불거나 비가 많이 오거나 아주 춥거나 아주 더울 때이다. 반드시 외출이 불가능한 것은 아닌데 집에 있더라도 방 안에서 고요한 마음으로 하늘 기운에 순조로움(天和)을 기른다. 예를 들어 천둥 번개가 친다면 더욱 말을 삼가고 몸을 가지런히 하며 하늘이 노한 것처럼 스스로의 몸가짐을 살핀다. 봄과 가을 화창한 날이면 지팡이를 들고 산책을 나서며 정체 된 몸과 마음의 기운을 풀어준다.
邵子自言「四不出」:大風、大雨、大寒、大熱也。愚謂非特不可出門,即居家亦當密室靜攝,以養天和;大雷大電,尤當緘口肅容,敬天之怒。如值春秋佳日,扶杖逍遙,盡可一抒沉鬱之抱。
이상 기후라면 노약자는 당연히 밖을 나서면 안된다. 외출이 필요할 정도로 일을 만들지 않는 것이 먼저다. 나이 들수록 반드시 해야 할 특별한 일을 줄여야 한다. 천화(天和)는 순응함이다.
노노항언(老老恒言)
노노항언(老老恒言)을 시작하며 | 자산의 머릿말(慈山序) | 개꿀잠(安寢) 1, 2, 3, 4, 5, 6, 7, 8, 9, 10, 11 | 아침 적응(晨興) 1, 2, 3, 4, 5, 6, 7, 8, 9 | 세수(盥洗) 1, 2, 3, 4, 5, 6, 7 | 음식(飮食) 1, 2, 3, 4, 5, 6, 7, 8, 9 | 먹거리(食物) 1, 2, 3, 4, 5, 6, 7, 8 | 걷기(散步) 1, 2, 3, 4, 5 | 낮잠(晝臥) 1, 2, 3, 4, 5, 6 | 야좌(夜座) 1, 2, 3, 4, 5, 6, 7 | 편히 지냄(燕居) 1, 2, 3, 4, 5, 6, 7, 8, 9 | 마음 살피기(省心) 1, 2, 3, 4, 5, 6, 7, 8, 9, 10 | 손님 맞이 (見客) 1, 2, 3, 4, 5, 6, 7, 8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