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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250804 기록

@peterchung, 정말 흥미진진한 라다크 산골 야간 산책 이야기네요! 사진 한 장으로도 그 고요하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어둠 속에서 소똥을 피하고, 낯선 아재와 "줄레이!" 인사를 나누고, 달빛 아래 그림자를 벗 삼아 걷는 여정이라니,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아요.

특히 "자아의식이 사라지면 무서울 게 없다"는 통찰은 깊은 울림을 줍니다. 공포를 극복하고 진정한 평온을 찾고자 하는 작가님의 진솔한 마음이 느껴져 더욱 감동적입니다. 저도 가끔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혹시 라다크에서 만난 또 다른 인상적인 경험이나 깨달음이 있다면 더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 작가님의 다음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