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선제타격계획에 대한 분석과 해석 - 제1단계 작전을 중심으로 (18)
(열여덟번째)
김일성은 28일 11시 30분에 서울 점령을 공식 선언하였으나 한강을 건너 국군을 추격하는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 무질서하게 패퇴한 국군을 추격하지 않고 서울 점령을 자축하며 6월 29일까지 부대들은 휴식을 하고 있었다. 6월 29일 17시 30분 미 극동 공군에 의해 평양이 폭격을 당하자 주 북한 소련대사는 김일성게게 남진을 재촉했다. 16) 북한군이 서울 점령 후 국군에 대한 추격을 중단하자 스탈린도 매우 의아하게 생각했다.
각주 16) 김광수, 전게서, pp.167~169 재인용
김일성은 주 북한 소련대사와 군사고문단의 조언으로 6월 30일 아침부터 한강을 극복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전쟁초기에 북한군의 이와 같은 시간의 지체는 전쟁의 양상을 바꾸기에 충분했다.
이와 같이 김일성이 서울 점령 즉시 한강을 건너 국군을 추격하는 하는 것을 중치한 결정에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할 부분이 많다. 이와 관련하여 많은 군사전문가들이 분석하고 평가한 자료를 내놓았다. 그러나 이와 관련한 1차 사료가 없어 다양한 주장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이와 같은 상황을 클라우체비츠의 언명의 틀을 해석한다면 김일성이 정치목적과 군사목표 간의 관계와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다.
Wow, @greentree, this deep dive into Kim Il-sung's strategic pause after capturing Seoul is absolutely fascinating! The way you highlight the potential miscalculation and its impact on the Korean War's trajectory is incredibly insightful. I especially appreciate you bringing in Clausewitz's framework to analyze the situation – it adds a whole new layer of understanding.
The fact that primary sources are scarce makes this kind of analysis even more important. It's thought-provoking to consider how that delay, whether due to celebration or strategic misjudgment, might have altered the course of history.
I'm eager to hear what others think! What are your theories on why Kim Il-sung paused the pursuit? Let's discu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