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4권(47)
(四) 전투 경과의 개요
9월 16일의 상황(요도 제15참조)
아 제1사단 예하 제15연대는 정면의 적 약 2개 대대는 중화기로서 장비되어 산성에 그 지휘소를 두고 755고지로부터 655고지에 이르는 일대에 강력한 진지를 구축하고 있었으며, 또한 동 연대 제2대대의 정면 고도현, 산성, 천주사, 783고지에는 야포, 박격포, 직사포 등으로서 장비된 아군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었다.
아군 제15연대는 9월 13일 11:00부터 이 적에 대하여 공격을 개시하였고, 9월 14일 15:30 야포대대는 755.8고지의 적 지휘소를 포격하였다. 동일 06:00 제15연대 제2대대는 목표인 (578550)~(580570)지점까지 진출하였으며 제1대대는 55.8고지 100마일 지점에서 적과 치열한 격전을 전개하고 있었으며 동 대대는 적의 맹렬한 화력으로 말미암아 약 500마일 후퇴하였다가 재공격을 실시하여 14일 22:00 이 고지를 점령하였다.
그러나 제11연대 제1대대는 9월 15일 03:30 적의 역습으로 인하여 755.8고지를 탈취당함에 전 장병은 분노하여 04:00 제3중대를 선두로 재공격을 감행하고 피아간 일진일퇴의 격전이 계속 되던 중 17:00에 이르러 아 공군 항공기 및 포병대의 지원포 사격으로 755.8고지 및 산성의 적은 대타격을 받았으며 아군은 수류탄을 투척(投擲)하면서 적에 육박하여 이 지구를 완전 점령하였다.
9월 16일 09:00 아군 제15연대는 어제에 계속하여 공격을 감행하였으며 15:00 동 연대 제3대대는 538.1고지의 적과 치열한 공방전을 전개하고 있었고, 제2대대는 대왕현으로부터 중리에 이르러 1박 한 후 16일 12:00 이곳을 출발하여 17:00 수산동에서 공격 준비를 완료하였다.
한편, 아군 제11연대는 사단 작명 제41호에 의거, 사단 작전을 유리하게 인도하기 위하여 정면의 적을 격파할 목적으로 (DR115147)~(DR11551469)~(DR11551467)을 연하는 선을 확보하려 하였다. 그러므로 제11연대는 제3대대를 연대 우익 공격 제대로서 목표B(DR11631463), D(DR11621465), F(DR11611466), G(DR11581469)를 점령하게 하여 전기 진출 목표선을 확보하게 하고 제2대대를 연대 좌익 공격 제대로서 목표A(DR11621462), C(DR11611463), E(DR11591464)를 공격 후 점령하게 한 후 (DR11581463)에 진출하여 확보하고 제15연대 진출을 엄호하는 동시에 동 연대의 진출에 따라 무명고지(DR11551466)에 진출하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