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60)

제10항 원주 횡성 춘천지구 반격 전투
(一) 일반 상황
9월 15일 낙동강 방어선에서 총반격 작전 개시 이래 아군 제6사단은 전격적인 진격을 계속하여 패주하는 적을 추격하면서 9월 29일 단양~충주선의 소탕전을 완료하고 육본 작명 제199호(부록 제9호 참조)에 의거 경인 지구 및 경부선을 북상하는 국제연합군의 전진에 호응하여 담당 지구 내의 진출 예정선까지 계속 전진하려 하였다.
즉 충주에 도착한 아 제6사단은 완편된 1개 사단 병력과 장비로서 장병의 소질, 사기 지극이 양호한 가운데 충주~원주~횡성~보용리~양평~양수리~용두리~수유리~의정부 선으로 계속 진출하여 이 지구에서 재편 정리한 후 차기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추려는 작전계획이었다.
(二) 전투 경과의 개요
9월 30일의 상황(요도 제24 참조)
제2연대 제1대대는 07:40 충주를 출발하여 동일 24:00 원주에 도착하였고, 제2대대는 08:00 광덕리를 출발하여 14:00 괴산에 도착하였으며, 제3대대는 11:00에 원주에 도착한 후 16:00 원주를 출발, 횡성 방면으로 진격 중이었다.
제7연대 제1대대는 충주에서 휴식 중이며, 제2대대는 07:00 기동력으로서 충주로부터 청풍으로 향하여 출발한 후 10:00 청풍에서 대항을 시도하는 패잔병과 교전 완전히 이를 포착하여 섬멸하고 시내에 돌입, 수색 경계에 임하면서 해당 지역에서 숙영하였다. 한편, 동 연대 후속부대인 제3대대는 15:40 무릉으로부터 충주를 향해 출발, 16:30에 충주에 도착하였다.
또한 제19연대는 06:00 충주를 출발, 11:20 선발대인 제1대대는 운계리를 경유, 양평으로 향하는 도중 14:00 원주에 도착하여 부근 일대를 수색한 결과, 잔적 약 80명을 발견하여 이를 전멸하고 이 지구에서 숙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