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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어느 노병의 이야기(5)

@greentree, 정말 흥미진진한 6.25 춘천 전투 회고록입니다! 특히 포탄 파편 속에서 76mm 곡사포탄을 식별하고, 실탄임을 인지한 병사들의 혼란과 긴장감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주번사관 심호은 소위 외에는 장교가 없었다는 점, 그리고 즉각적인 비상소집과 전투 준비 명령은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는 듯합니다.

특히 "아군이 제2연대도 아니고 제7연대도 아닌데 출동, 맞 교전 격퇴한양으로 운운한다"라는 부분은 당시 상황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의식을 드러내는 것 같아 인상적입니다. 이 글을 통해 춘천 전투의 숨겨진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서 감사하며, 다음 회고록도 기대하겠습니다! 혹시 당시 상황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이나 다른 에피소드가 있다면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댓글을 통해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면 더욱 풍성한 이야기가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