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전
차례를 안지내니 정말 전은 부치지 안으려 했어요
그런데 고기 사러 코스트코에 갔더니 동태포를 찾아 드는 랑이때문에 그래 동태전만 부차자 했어요
랑인 녹두가 없어 ~녹두전이 맛있는데 ~
그래 조금만 하자 300g
냉동실 정리하는데 서리태 삶아 갈아 넣은게 두덩이 나오더군요
그래 전이 세가지는 되어야지 ~
아들네가 토욜 온다기에 금욜 전울 부치기로 했어요
동태포는 자연 해동시켜 소금 후추 뿌려놓고요
녹두는 하루 불려 믹서기에 갈고
숙주 삶고,고사리 삶아 잘게 썰고 김치도 썰고요
콩전에 대파,쪽파,깻잎을 듬뿍
이른 아침부터 요래 준비하는데 도와 준다던 랑인 바깥 청소한다고 보이지도 않더군요
사실 랑이도 해야 할 일이 많으니까요 ~
준비가 끝났으니 커다란 전기 후라이팬을 꺼내서 랑이와 부치기 시작 ~
가만히 앉아 뒤집기만 하니 허리가 아프다며 뒤로 벌렁 눕는 랑이 ^^
그래 ~ 나도 그렇게 한번씩 누웠지 ^^
손발이 척척 ~
녹두전,콩전,동태전 완성입니다
가지런히 봉투에 넣어 냉동실행입니다
전을 미리해서 냉동실에 넣기는 처음인데 반응을 봐서 구정에도 ^^
ㅎㅎㅎ그래서 세가지 전을 하셨군요.
손주들과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