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250812] 미증시 고점논란

[DS 미국 전략 우지연] 우글스(Woogles) 08/12(화) - 미 증시 고점 논란, 중요한 것은 레벨보다 체질 개선 여부 (DS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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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고점 논란, 중요한 것은 레벨보다 체질 개선 여부

-지속되는 미 증시 고점 논란. 멀티플의 절대 수준보다 증시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
-멀티플의 ‘질(마진)’과 ‘동력(성장)’ 개선이 시너지를 낼 경우, 과거 기술 트렌드 변화에서 경험했듯이 시장은 더 높은 프리미엄을 정당화할 가능성

마진 전망은 기업 이익의 질을 나타내며, 이는 곧 멀티플의 기본 수준을 결정한다.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기존 멀티플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확장의 동력이다.

높은 마진 → 수익성 개선 & 성장 재원 확보 → 성장 재원의 효과적인 재투자를 통한 성장률(g) 확대 → 멀티플 확장이라는 긍정적인 연쇄 작용은 지난 몇 년간 미국 주요 기술 트렌드 변화에서도 확인됐다.

현재는 AI 투자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며, 테크 중심의 마진 개선 흐름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동시에 기저효과 소멸로 이익 성장세도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 그 가운데 현지 정부의 제조업 지원 정책 드라이브에 힘입어 미 기업들의 CAPEX 증가율도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는 향후 기업 성장 지속을 시사하는 선행 및 동행 지표로, 이러한 긍정적 흐름이 이어질 경우 고마진-고성장 연쇄작용 효과로 멀티플의 구조적 확장 가능성이 높아진다.

높은 마진->이익성장세 회복->Capex 증가->멀티플 구조적 확장의 긍정 순환회로가 가동되기 시작했다는 Signal을 확인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Signal vs Noise
소음과 노이즈를 구분해 낼 수 있는 Insightful Mind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합니다.
각종 실물지표를 통해 Signal을 살펴보는 노력을 계속 기울여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