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250916] 알파를 찾는 ETF 시장#3
미국 액티브 ETF 시장 특징
3)단일종목(Single-stock) ETF 흥행 지속
인덱스 추종이 아닌 특정 개별종목을 매수함과 동시 레버리지/인버스(2x, -1x 등), 커버드콜 등 파생상품을 결합한 ETF의 형태로 기존 옵션/선물 매매의 높은 진입장벽을 낮춘 대안 상품으로써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136개 상장되었고 8월 말 기준 총 ETF 수는 235개, 운용자산은 $358억에 달한다.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종목은 테슬라 단일종목 ETF인 Direxion Daily TSLA Bull 2X Shares(TSLL)로 나타났다
기초자산 대상 종목별로 살펴보면, 엔비디아(NVDA), 테슬라(TSLA), 스트래티지(MSTR)가 가장 많은 ETF를 보유
단일종목 ETF 유형 순자산, 누적 자금유입 추이를 보면 얼마나 단일종목 ETF가 인기를 누리고 있는지 실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것은 기존의 소수종목 편향적인 집중투자 방식에서 더 나아가 보다 더 적극적으로 시장의 알파를 추구하려는 행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이러한 리스크를 극대화 시키는 투자 방식을 부정적으로만 볼게 아니라 이러한 레버리지를 이용한 파생상품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편입함으로써 시장 베타와 알파를 보다 균형있게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접근수단을 갖게 된 것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 액티브 ETF 시장 특징
4)Defined Outcome ETF 시장 확장
‘특정 기간 동안 확정된 결과’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Defined Outcome으로 분류되고 있는 해당 유형 ETF도 모두 액티브 ETF 구조로 설정
2018년 Innovator가 출시한 Innovator U.S. Equity Power BffrETF™ 시리즈를 시작으로 First Trust, Allianz IM, Pacer, PGIM, TrueMark, Calamos 등이 잇따라 시장에 진입했다. 올해 8월 말 기준 Defined Outcome ETF는 총 414개에 달하며, 운용자산은 $725억 수준이다. 이 중 70개는 올해 신규 상장
Defined Outcome ETF 시장 성장은 ▲고금리·고변동성 환경 지속에 따른 하락 방어 수요 증가, ▲전통적인 구조화증권(ELN·ELF 등) 및 저변동성(Low-vol) 팩터 ETF의 대체재로서 역할 확장 등이 주요 배경
명시된 수익구간을 제공하면서 수익률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에 은퇴 투자자나 위험회피 성향이 강한 투자자뿐 아니라 보험사와 연기금(내부 포트폴리오 운용, 변액보험·연금상품의 헤지 등 ALM 목적)에서도 관심을 확대
Defined Outcome 시장 또한 은퇴 투자자 혹은 위험회피 성향이 강한 투자자, 그리고 보험/연기금 등 기관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Defined Outcome ETF는 기초자산(S&P 500 등)을 추종하면서 옵션을 활용해 수익 구조(Outcome)를 확정하는 동시, 설정된 버퍼(Buffer) 범위 내 손실을 제한하도록 설계
해당 버퍼 ETF들에 대한 소개는 일전에 해드린 바가 있으므로 잘 인지하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내일은 ETF 시장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확장해 나갈지에 대한 리뷰를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Congratulations, your post has been upvoted by @nixiee with a 45.638033638623874 % upvote Vote may not be displayed on Steemit due to the current Steemit API issue, but there is a normal upvote record in the blockchain data, so don't worry.